40대 미혼 직장인 김윤지 씨는 요즘 ‘선재야’라는 한마디면 눈이 번쩍 떠지곤 한다. 김씨는 “최근 업무가 폭증해 끼니도 제대로 못 챙기고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데 OTT를 통해 tvN ‘선재업고 튀어’를 시청하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곤 한다”며 “특히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에 선재를 만나면서 업무 스트레스가 풀렸다. 오히려 ‘선재앓이’가 월요병이 된 느낌이다”며 수줍게 웃었다.
tvN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가 강력한 팬덤으로 ‘선친자’(선재에 미친 자)들을 대거 양산하고 있다. 최고 시청률은 지난 7일 방송된 10회의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저조한 편이지만 화제성만큼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인 24.9%를 달성한 ‘눈물의 여왕’ 못지 않다.
tvN 관계자는 “‘선재업고 튀어’의 미디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포함) 언급량은 2023년 하반기 이후 방송된 월화 드라마의 평균 대비 7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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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을 스타로 조련한 배우 김혜윤의 빼어난 연기력도 화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도 신인에 가까운 190Cm 장신 배우 로운과 이재욱을 주연급 배우로 성장시킨 김혜윤이 있었기에 지금의 ‘변우석 광풍’이 일었다는 게 방송가의 중론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교복을 입은 김혜윤이 장신 남성배우와 연기하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tha93@sportsseoul.com
출처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8/0001059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