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수현이 선율이가 권지웅의 아들임을 짐작하고 빙빙 돌려돌려 서로만 아는 불꽃 튀는 티키타카를 펼친 이후에 수현이 한 행동이 바로 엄마들 고은여사와 명희여사의 건강을 챙기는 일이었거든
그때 수현엄마가 딸을 쳐다보며 내딸분위기가 바꼈다는 걸 알아차리지
아마도 의욕無 있는듯 없는듯 살아가는듯한 수현의 눈에서 모처럼 반짝이는 총기를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
비록 선율이의 복수의 도전장(?)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일어난 방어모드 같은 거긴 하지만 어쨌든 그아이 때문에 수현이 스스로 내게도 지켜야하는 가족이 있다, 내가 할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목표=의지가 생겨난 건 분명한 거라서 선율도 수현이 때문에 살아왔고 살아냈지만 은수현도 저나름의 시들어가는 곳에서 벗어나 생기가 돌게된 이유에 권선율이란 존재가 있었다는 게 새삼 기막힐 노릇이 아닐 수없다 싶어져 또 이마만 퍽퍽 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