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선재는 아주 어릴때부터 어른들이 정해준 약혼자
솔이는 선재 좋아하고 인혁이는 솔이 좋아하고 선재는 솔이 좋아하지만
본인 마음 자각 못한상태
인혁이가 넌 솔이 어떻게 생각해? 물어보면 약혼자 라고 대답하고 그런 선재한테 만약에 누가 솔이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하니까
선재가 임솔도 우리 약혼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아 가벼운 만남까지야 하겠지 근데 우리가 누구 좋아한다고 해서 그 감정의 의미가 있어? 어차피 우린 결혼까지 할 사인데 우린 어른들 장기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 하고 말하는걸 솔이가 들음
솔이는 그 말 들었는데도 여전히 선재를 좋아하는 마음이 정리가 안되서
외동딸인 애 이러다 말라죽겠다 싶어서 솔이네 집에서 외국으로 유학을 보냄
그리고 유학가기 전날 선재한테 너한테 난 약혼자 이상은 아닌거지?
하고 물으니까 선재가 응 이라고 대답해
선재는 솔이를 좋아하는 인혁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고 한편으론 자길 맹목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솔이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선재네 부모님도 어머니가 아버지를 너무 좋아하고 아버지는 의무감으로 결혼해서 그 결혼생활을 봐와서 더 솔이한테 그런거지
선재가 없는데서 펑펑 울다가 술도 먹었고 그래서 정신못차리고 있는데
선재가 그런 솔이 찾아냄
술 취해서 야 류선재 넌 내가 그렇게 싫어? 어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네 마음 한켠을 안내줘!! 이 나쁜자식아 진짜 못된놈아 나 이제 그만 할거야 네 해바라기 이제 그만할거라고 하고 펑펑 우는데
선재가 처음으로 마음이 쿵 내려앉는데 애써 외면해
외국유학 마치고 귀국한 솔이
한국와도 아무렇지도 않을수 있어 이거봐 기분 너무좋잖아 하고 애써
자기 마음 다스리는데 공항에 선재가 마중나와있어
잘 지냈냐고 서로 형식적인 인사 주고받고 헤어졌는데
솔이는 선재에 대한 마음을 다 정리한줄 알았는데 여전히 선재를 보고
마음이 설레
선재도 그 전까지는 본인마음 자각 못하고 있다가 솔이가 울던날 본인마음 자각했고 다시 만난 솔이한테 설레서 이상한 말만 한것 같아서 다시
만날 약속을 잡고 솔이는 선재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려고 해
선재랑 만나기로 한날 인혁이가 찾아왔고 얘기하다가 선재와 만날 시간이 가까워져저 가려는데 인혁이가 어디가냐고 붙잡아
또 류선재한테 가게? 임솔 네 눈엔 내 마음은 안중에도 없어? 류선재 그새끼만 보여? 나는 네 옆에 있는 나는? 난 언제쯤 네 마음에 들어갈수 있냐? 해서
솔이가 대답하려는데 나빼고 재밌는 이야기중인가봐 그리고 그 손은 좀 놓고 말하지? 임솔 손목 아플것 같은데? 하니까
그렇게 걱정하는 놈이면 그딴 스캔들 안나게 조심했어야지? 임솔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류선재 하니까
누가 장난이래 백인혁 니가 뭘 안다고 그렇게 지껄여? 하고 선재가 솔이 손목 잡고 있던 인혁이 손 풀고 솔이 데리고 나감
솔이가 너 갑자기 왜그래? 하니까
선재가 아 내가 방해했나봐? 백인혁이랑 너 좋은시간 보내고 있는줄은 미처 몰랐네 해서 솔이가 비꼬지마 지금 네가 나한테 그런말 할 자격있어?
넌 나 가지고 노는게 재밌어? 하니까
누가그래 내가 너 가지고 논다고? 백인혁 그새끼가 그래? 맞춰봐 내가 너 가지고 노는것 같아? 임솔 네가 아는 류선재가 그런 놈이야? 하니까
솔이가 아니 라고 대답해
선재가 스캔들 오보고 정정기사 날꺼야 그리고 임솔 나 너한테 할말 있어
나 너 좋아해 늦게 깨달아서 미안해 네가 울던 그날 우는건 넌데 내 마음이 아프더라 그제서야 알았어 내가 너 좋아하는거 그러니까 나한테 기회 주면 안돼? 약혼 이런거 다 상관없이 임솔 널 좋아해 너무 갑작스러운거면 기다릴게
나 기다리는거 잘해 하는데 솔이가 너 그럼 나한테 키스할수 있어? 못하지?하니까
이렇게 바로 슥 다가가는데 솔이가 뒤로 물러서니까 그대로 멈춘 선재
그리고 이렇게 쌍방확인하고 💋
이게 다 저 인혁이 짤보고 떠오른 망상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