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있어서 벤에서 내려서 신발끈 묶고 있었는데
전화통화 하느라 뒤에 있는지 모르고 선재 밀치고 선재 그대로 분수 다이빙
매니져가 사람치고 그대로 가는게 어딨냐고 난리쳐서
명함만 주고 가버리고 선재 뉴스기사에 류선재 분수에 빠지고도 의연하게
팬들에게 인사 팬사랑 여전 프로의식 대단해 이런식으로 기사
주르륵 도배되서 매니져한테 변상 꼭 받으라고 했는데
솔이가 그거 정말 다 입으셨냐고 확인해야겠다는 말에
이러고 당근 한두번 해본게 아닌 솜씨로 야무지게 사진찍어서 보냄
근데 솔이가 통화버튼 눌린지 모르고
아니 무슨 탑스타가 일반인 대상으로 몇백을 진심으로 변상받겠다고
이래? 류선재 진짜 다시보인다 이소리 듣고 뭐 이런여자가 다 있어!
하고 솔이 이미지 완전 안좋게 봄
그러던중에 히어로 대본이 들어왔는데 그 담당 명함에 솔이 이름보고
대본 다 읽고 내용이 이상해서 거절하는건데 솔이 핑계대며 거절
다음날 출근했더니 윗선에서 너때문에 안한다는데 어쩔꺼냐
당장 싹싹빌던 무릎꿇던지 해서 류선재 캐스팅해와 라고 거하게
깨지고 솔이가 속으로 그 거지같은걸 보고 누가하냐고요!! 속으로
외치고 선재 설득하려고
선재집 찾아갔다가 못들어가고 쫓겨났는데 사생이 입은옷이랑
비슷해서 선재가 솔이 오해하게 되는데
선재한테 중요한 물건 대기실에 놓고 갔다가솔이가 우연히주워서 전해주려는데 선재가 언재까지 그럴생각이냐고 화내고
솔이는 그 물건이 중요한거란거 전해듣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선재가 지나가다가 봤는데도 쇼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갔다가
매니져가 아직도 기다린다는 식으로 말해서 아무생각없이 나갔다가
기자들 있는거보고 솔이가 냅다 손잡고 튐
아니 사생이고 기자고 눈 부릅뜨고 있는데 그러고 나오면
누가봐도 류선재인데 미쳤어요?!!
솔이 박력에 어버버 하다가 솔이가 대답!!!!! 하니까
어 아아니요 하고 대려다 줄테니까 얌전히 구겨져 있어요
나도 기사뜨는거 사절이거든요?!
하고 데려다 주고 그 히어로 대본 말하려는데
재채기 꼬르륵 콤보에 선재가 라면이라도 들고 가죠? 하니까
아니 그 외 외간여자를 함부로 막 들이고 그래도 됩니까?! 하니까
선재가 받을것도 있고 들을 이야기도 있고 나 그렇게 개차반은 아닌데?
해서 같이 올라갔다가 게임회사에서 준 등신대보고 놀라서 방으로
휙 던져놨다가 라면국물 쏟고 옷 빌려주는데 방에 있는 등신대 생각나서
솔이 후다닥 나오게 하고 그 등신대 정리하려다가
고맙다는 말 하러 솔이가 문 노크 하고 들어오니까
이상황인거고
이일 계기로 서로 비밀유지 계약 비스무리한거 쓰고
폴인럽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