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마다 터진 강렬한 존재감! 더욱더 역동적으로 폭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정순원이 극의 강약을 조절하는 ‘히든카드’ 캐릭터, 허주송 역으로 나서는 첫 장면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작품마다 뛰어난 개성을 표출했던 정순원은 ‘커넥션’에서 긴박한 서사 속 숨통을 트이게 하는 허주송 역으로 출격한다. 정순원이 맡은 허주송은 막강한 수다력과 넘치는 호기심을 지닌 비폭력 대화법의 전수자, 보험회사 ‘투스타 홀딩스’의 대표다. 허주송은 장재경(지성), 오윤진(전미도)과 같은 처지인 ‘아웃사이더 친구들’ 중 한 명으로 고등학교 시절 같이 전학 온 오윤진을 짝사랑한 과거를 가졌다. 정순원은 ‘커넥션’에서 유일무이한 코믹 캐릭터인 허주송의 투명한 리액션과 광활한 오지랖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이끈다.이와 관련 정순원이 허주송으로 변신한 첫 장면이 공개됐다. 극 중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장례식에 온 허주송이 20년 만에 장재경과 재회한 장면. 허주송은 장례식에서도 오지라퍼 기질을 발휘해 첫사랑 오유진을 찾다가도 장재경과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돌변하는 것. 과연 허주송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진 이유는 무엇인지, 장재경과 오윤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허주송의 활약이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전작 ‘트롤리’에서 연출을 맡은 김문교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커넥션’에 합류하게 된 정순원은 같이 호흡을 맞추는 지성에 대해 “지성 선배님은 연출적으로, 연기자로도 촬영장을 바라보면서 누가 불편한 건 없는지, 어색해서 힘들어하지는 않는지를 다 살펴보신다”라며 “더욱이 배우들은 스스로 복잡하게 생각해서 안갯속에 들어갈 때가 종종 있는데 선배님은 심플하고 정확하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배우 일 외적으로 가정에서의 삶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지성 선배님의 반만 따라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같은 아빠이자 남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이 배우고 반성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전미도에 대해서는 “전미도 누나를 알고 나면 ‘그 누가 이 사람을 안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해서 주변을 기분 좋게 만든다. 장난기도 많아서 현장에서 늘 즐겁지만, 연기할 때는 돌변해서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깜짝깜짝 놀랄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성 선배님과 전미도 누나, 저, 우리 세 명 모두 상상력이 풍부해서 조그마한 상황도 자꾸 웃기게 상상해서 깔깔대고 웃는 만큼 화면 속에서도 친한 친구로 잘 보일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도 남다른 세 사람의 환상의 케미를 증언했다.
더불어 정순원은 “주변에 수소문해서 보험 일을 오랜 시간 동안 하신 분을 만나 대본 속 내용에 대한 자문도 받고, 보험 일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도 배웠다”라며 보험회사 대표 허주송 역을 위한 준비과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순원은 “상상 속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만든 것이기에 너무 많은 평가와 분석보다는 재밌게 즐길 준비가 더 유익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안에서 씬을 적절히 훔쳐내는 허주송도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커넥션’의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
제작진은 “정순원이 맡은 허주송은 긴장감으로 치솟는 ‘커넥션’에서 숨을 돌리게 만드는 매력적인 캐릭터다”라며 “허주송과 200% 싱크로율을 자랑할 정순원의 열연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오는 24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