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쯤 되면 여종이라 하면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대할 수 있잖어 신분으로 찍어누를 수도 있고...근데 처음부터 한결같이 여자로 존중해주는 느낌 들어서 되게 좋았어여종인 거 뻔히 알면서도 맘을 줄 수 있다는 게 사람을 대하는 건이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