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편성시간 바꿔도 버겁다…김명수x이유영, 위기의 KBS 월화극 살릴까 [MD포커스]
1,199 2
2024.05.01 16:43
1,199 2
tlayBZ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KBS 월화드라마가 '혼례대첩'이 종영한 후 편성 시간을 9시 45분에서 10시 10분으로 변경했다. 이후 '환상연가'와 '멱살 한번 잡힙시다'까지 두 작품이 방영되었으나 모두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과연 방영 예정작 '함부로 대해줘'가 월화극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KBS 월화드라마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침체기를 겪고 있다. 2023년 4월 종영한 배우 장동윤, 설인아 주연작 '오아시스'가 최고 시청률 9% 대를 기록한 후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평균 4%대의 반토막난 성적을 받았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시청률이 아쉬운 대신 작품성으로 호평 받았다면 다음작인 '가슴이 뛴다'는 2~3%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 마저 잃었고, 다음 작품 '순정복서'는 0%대의 처참한 시청률을 내기도 했다.

위기에 처한 KBS는 '순정복서' 이후 비장의 카드인 '사극'을 꺼내들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로운을 내세워 로맨틱 코미디 '혼례대첩'을 선보인 것. '혼례대첩'은 '사극 명가' KBS 답게 드라마 방영 전부터 완벽한 고증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평균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위기만 면할 수 있었다. 


'혼례대첩' 이후 KBS 드라마국이 어떠한 결심을 한 걸까. 이들은 다음 작품이었던 '환상연가'의 1회부터 방영 시간을 25분 늦춰 시청자를 만났다. 마이데일리는 이와 관련해 KBS에 문의를 남겼으나 KBS 관계자는 "방송사 편성은 대내외 상황에 대한 복합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지는 부분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에 대해 특정한 이유를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KBS가 답을 회피했으니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명확해진 건 월화극의 부진이 시간대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후 KBS 월화드라마는 이미 주연의 연기력 논란, 흥미가 떨어지는 전개, 타 드라마와 비교해 차별성을 느낄 수 없는 소재 등으로 여러 차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의 방영 시간 때문이라기엔, 더 많은 문제점들이 존재했다. 


그런 가운데 오는 13일에는 배우 김명수와 이유영 주연작 '함부로 대해줘'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명수는 2020년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으로 KBS 2TV 월화드라마의 시청률을 최고 14%까지 끌어올린 공헌이 있는 인물이다. 약 3년 5개월 만에 KBS에 돌아온 그가 또 다시 한복을 입으며 익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그가 다시 한번 KBS의 히어로로 떠오를 수 있을까.

이미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KBS 월화드라마는 고정 시청자들을 다수 잃은 상황이다. 그래도 극의 '재미'만 확실하게 챙긴다면 충분히 승산 가능성이 있다. 마침 tvN에서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함부로 대해줘'의 원작 웹툰 역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드라마도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장기간 침체기에 빠진 KBS 월화극이 부활할 수 있을까.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2816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386 05.21 15,5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71,3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02,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76,8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62,625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4 02.08 566,806
공지 잡담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584,014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946,49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846,654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1 22.03.12 2,838,25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 21.04.26 2,104,22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3 21.01.19 2,247,60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265,13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39 19.02.22 2,312,447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270,41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514,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049684 잡담 선업튀 1화 태초선재와 13화 34솔 데칼이네..사랑하는 사람을 살린 대신 자신은 행복하지 않는 05:25 13
13049683 잡담 눈물의여왕 백홍모닝🤴💧🤍❤️👸 05:23 7
13049682 잡담 선업튀 나를 잊어도 좋으니 제발 살아줘 / 나는 죽어도 좋으니 제발 사랑해줘 05:19 45
13049681 잡담 선업튀 이제 14회 다 봤는데 너무 좋다 05:16 41
13049680 잡담 선업튀 와 컨디션 망해따 1 05:14 82
13049679 잡담 선업튀 내가 예상했던 극전개와 다른 13,14회차였는데 그래서 더 좋아 ㅠ 05:03 69
13049678 잡담 선업튀 솔이가 현주한테도 이야기 못하고 진짜 혼자 끙끙앓았구나.. 05:02 84
13049677 잡담 선업튀 너희들 다 마취총 쏴서 다음주 월요일에 깨워줄게 1 04:56 59
13049676 잡담 선업튀 관람차에서 선재한테 안겼을 때 솔이표정 4 04:52 291
13049675 잡담 선업튀 자다깼는데 바로 선업튀 찾아보는 내가 단단히 미쳤지싶음 6 04:51 108
13049674 잡담 선업튀 관람차 번호 9번 04:48 153
13049673 잡담 선업튀 태엽시계가 솔이 아버지 유품이라는 대사 나왔었나? 1 04:46 115
13049672 잡담 선업튀 솔본 연기 잘한다 말하는것도 지침 7 04:42 319
13049671 잡담 류선재랑 류시오가 쌍둥이였으면 6 04:39 209
13049670 잡담 선업튀 새벽에 자다 깨서 핫게 댓글 보고 우는 여자가 되... 1 04:35 122
13049669 잡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재밌는데 아쉬운 거 1 04:35 147
13049668 잡담 선업튀 14화 너무 좋아 n번째 돌려보기 1 04:33 90
13049667 잡담 선업튀 다짜고짜 내 품에 안긴 여자. 다짜고짜 질색하며 싫어하는 티를 내는 여자 그럼에도 궁금해지는 남자. 1 04:21 243
13049666 잡담 선업튀 관람차 릴스 댓에 영수도 같이 타래ㅠㅋㅋㅋㅋ 4 04:13 522
13049665 스퀘어 5월 13일~5월 19일 넷플릭스 비영어권 top10 8 04:08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