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 총각 죽음을 시작점으로 해서 박영한이 우리가 익히 들어온 박반장으로 거듭 태어날 걸 생각하면 1회에 나오신 원조 박반장님의 모습이 또다르게 보이더라
손자랑 후배경찰들 먹이신다고 맞춘떡 가지러 떡집 들러선 주인이 건넨 떡도 한입 드시고 그러잖아
시장을 두루 살피는 듯한 걸음도 뭔가 찡했는데 떡집에 대한 사연이 더해지면서 저렇게 떡을 구입하실 때마다 자신이 사준 흰 고무신 한번 변변히 신어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간 총각 생각이 날 때가 있을텐데 참 만감이 교차했겠구나 지금의 평화로운 일상도 새삼 여운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뭉클해지더라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