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토리전개 소설이나 만화로 보면 좀 나았을 것 같은데 드라마로 보니까 너무 느려. 비슷한 전개방식인 만화책 기준으로 10분이면 다 볼 내용을 1시간 동안 길게 본 느낌임
1회에 나온 인물들 각각의 이야기들을 다 보여주고 싶었다면 매 회차마다 주인공을 정해놓고 그 주인공 위주로만 전개하고 다른 인물들은 아주 짧게 지나가는, 옴니버스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어지는 식으로 하거나 안은진 스토리만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되는게 더 집중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시간대도 보다보면 순서 알 수 있긴하지만 연출이 좀 불친절한 것 같음. 안은진 한 명 시간대도 왔다갔다하는 와중에 중간중간 a캐 얘기하다 b캐 보여주니 흐름이 뚝뚝 끊기는 인상임
소재가 취향이라 봤는데 꽤 아쉽다. 이것보다 더 재밌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더.. 2회는 그다지 보고싶은 마음이 안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