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원덬.. 고딩때부터 김무열 팬
뮤지컬로 입덕해서 꾸준히 좋아함 그래서 이번에도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캐릭터였음 ㅠㅠㅠ 걍 혼자 느낀 것들 주저리주저리 해보자면
1. 김무열(백창기)팀이랑 현봉식 (권사장) 팀원 느낌 수장따라 가는거 흥미로웠음ㅋㅋ
용병출신 백창기네는 다들 탄탄하고 근육질이라면 권사장네는 전형적인 조폭ST 키크고 건장하고 덩치들
그리고 백창기 오른팔 조지훈역 배우님 실제로 복싱 선출이시더라 그걸 알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동작에서 진짜
복싱 느낌 많이나는 거 같아서 신기했음 확실히 가드 올리고 하는 폼이 다르심.. 멋있음 사실 백사장네 좀 얼굴보고 뽑나봄 수하들
2. 김무열 몸 쓰는 액션 진짜 잘한다
기억 남는 씬들 많은데.. 초창기에 일단 칼 휘두르다가 셔츠 단추 뜯어져서 자연스럽게 복근 보일떄
나도 헉하고 옆자리 소녀들도 헉하고 걍 다 헉함 ㅎ 너무 섹시함 약간 인위적 근육자랑 아니라 좋았음
그리고 알못이라 전문적으로 설명은 못하지만.. 걍 액션 쓸 때 온 몸을 다 너무 잘 쓰지않아? 상하체 어디에도 치중된게 아니라
정말 몸의 움직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움.. 당연함 그는 예전에 뮤지컬에서 춤도 췄었음.. 그리고 운동 오래했다던데 그래서그런가
진짜 용병 느낌 너무 잘 나서 좋았음... ㅠㅠ 물론 전 아는 용병이 없긴합니다 여튼 그 칼을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옮긴다던가
뒷구르기로 피한 다음 다시 칼 액션 하는 거라던가.. 비행기 안에서 칼날이 무딘거 알자마자 바로 칼 부러트려서 날 세우는거 진짜 박수침
그래서 김무열 액션 보는 내내 숨참고 봄 마석도한테 일방적으로 밀린다는 느낌이 잘 안들어서 좋았어
3. 김무열 목소리도 좋다
내가 뮤지컬때도 느꼈지만 진짜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라서 더 튀었어 특히 장대표 찾아갔을떄 계속존대하다가 첨으로 반말하잖아
그때 동철아.. 이번엔 약속 지켜야해 하는데 네 지키겠습니다 소리가 절로 나옴 ㅠ 미친 사실 생각해보면 장대표가 약속만 잘 지켰어도..
창기가 필리핀에서 나올 일 없었을텐데... 그냥 모든 대사를 너무 부드럽게 말해서 자꾸 홀렸음 아니 빌런인거 아는데 그치만 얘 말도 들어보면 <
4. 엘베씬 대치 좋았다
문 열리고 형사랑 그 용병즈 딱 대치하는데 사실 그때 이미 서로 다 알아봤겠지? 근데 그 안에 들어가서 백창기 시선으로 마석도 낡은 운동화 비추고 (형사상징)
그다음 마석도 시선으로 백창기 손등 문신 비추는데 하 이 대조라고 해야하나 그거 진짜 스릴있고 좋았음 어케보면 영화 내에서 젤 서스펜스 있던 장면 아닐까 싶고
눈치 빠르게 19층 누른 다음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경찰쪽도 똑같이 촉으로 알아채가지고.. ㅎㅎ 결국 첫 대치가 화장실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좁다면 좁은 공간임에도
액션씬 여기서도 잘 뽑혀서 좋았다고 합니다
5. 그 외의 점들..
또 뭐있냐.. 영화 보는 내내 이거 써야지저거 써야지 했는데 다 까머금... 아 이동휘도 연기 진짜 잘했어 개노답 자아도취형 경제사범인데 사실 대사들도 그렇고
이런 연기 잘못하면 정말 개오글거리잖아 근데 이동휘 그런 거 없이 진짜 장대표 그 자체였어 대사 톤 너무 자연스럽고 좋았음 마지막에 죽을 때도 그냥 가지 않고
어케든 달려들어서 귀 한짝이라도 물어뜯는거ㅋㅋㅋ 참신했음
아 그리고.. 보면서.. 구찌랑 톰브라운.. 괜찮나..? 싶었엌ㅋㅋㅋㅋㅋ 각각 장이수 장동철 픽..
나는 보면서 엄청 재밌었고 2,3보다 재밌었던 것 같아 물론 이건 사심이 들어간... 이제 범죄도시 시리즈가 1편이랑은 무게감도 방향성도 많이 달라져서
1편이랑 직접 비교는 어려울 거 같고 그냥 생각없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 액션신 잘 빠지고 김무열잘생김!!!! 김무열 섹시함!!!
김무열 보러간다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
아 마지막으로 권일용님.. 나 3차 뛰는데 이 대목마다 고통스러워서 귀막음ㅋㅋ큐ㅠㅠㅠㅠ 아악 발연기 멈춰주세요
그래도 개그 포인트 확실해서 좋았음. 나중에 마석도가 따라할때 진짜 모든 회차 모든 관이 다 빵터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