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가 선재 거절할 때,
본인의 감정을 잘 억누르고 나는 너가 이러는거 불편하다, 부담스럽다, 라는 감정을 잘 꾸며내놓곤
십리도 못가서 펑펑 우는거 ㅠㅠㅠㅠㅠㅠ 이미 자기 마음도 알았고, 선재가 단순히 흔들린게 아니란것도 다 알았는지만 자신이 떠난뒤 남겨질 선재에 대한 미안함, 걱정, 그리고 선재의 삶을 이렇게 까지 뒤흔들 순 없다는 심정이 다 함축되어 전달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거절할때 표정이 진짜 부담스럽다는게 느껴져서 선재 입장에서는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걸 보여주는 연기ㅠㅠ
인혁이가 전에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났을 것 같기도 하거든... 팬심이랑 좋아하는게 같아?
나는 좋아하는건데, 솔이는 그게 아니었구나 모든게 내 착각이었구나, 내 진심이 너에게는 부담이고 불편할 뿐이구나 하면서 서서히 무너지는 연기 너무 좋았어...
진짜 솔본이랑 선재본인 솔선재를 해줘서 너무 행복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