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정원은 미치겠고 태헌인 신경쓰임, 시선고정
우재 일로 완전 넋이나간 정원
태헌인 신경쓰이고, 정원이가 위험한 건 못봄
물불 안가리고 일하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정원이 못마땅하고 걱정되는 태헌,
걱정하는 태헌이 이해안되는 정원
아는척을 꼭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처음보는 사람처럼
대하니까 빡친 태헌, 우재 일로도 복잡한데, 쟤까지 저러니
더 짜증난 정원
달콤한 과거의 회상에 이어 나온 현재의 정원, 태헌.
하필 이번엔 사건현장에서 나온 정원의 목걸이로 인해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태헌, 죽이진 않았지만 현장에서 도망가서
일이 꼬인거 너무 잘 알지만 태헌이 담당형사라 미치겠는 정원.
그렇게 의심하고, 걱정하고를 반복하던 태헌은
정원에 대한 오해가 풀린 이후부터는 정원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예 달라졌다. 걱정, 애틋함, 따스함 가득으로
정원 또한 태헌의 진심이 담긴 사과로 마음이 사르르 녹고,
오히려 태헌을 향한 마음을 누르기 힘들어졌는데,
이제 재회 후 자주 봤던 경찰서 그곳에서
서로에 대한 미움, 원망이 아닌
서로를 향한 믿음과 서로에게로 뻗는 마음들이
다시 새겨지고 있다.
나, 아니야.
그래, 너 아니야.
이제는 온전히 서로를 믿는 관계와 마음으로
경찰서에서 이렇게 많은 서사 쌓은 멜로도 커플도 본적 없어서
얘네가 더 특별했는데, 제발 이 서사 끝까지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봄.
이 둘 온전히 마음껏 서로 편안하게
마주 할 기회 꼭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