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찌통인 남주 정말 오랜만이다
그러니까 먼저 짝사랑 시작한 임솔과 서로 좋아하게 됐고
솔이를 사고에서 목숨은 구해냈지만
솔이는 하반신 마비가 된 동시에 자신을 잊어버렸고
무작정 기억을 못하는 자기를 원망하며 울부짖고
선재는 혼자 솔이를 기억하며
죄책감에 사로잡혀
소리없는 통곡하며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살아왔던 거였나?
근데 이제 과거로 간 솔이가 그 과거와 미래를 바꾸는거지?
어차피 환타지청춘로코스릴러물이니
돌아가신 솔이 아빠가
어떻게 좀 해 주셨으면
선재가 그냥 눈에 너무 밟힌다
덩치는 문짝만한데
선하고 순하고
다정다감하고
섬세하고
마음은 여리고
선재 생각하면 내 새끼도 아닌데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솔이랑 선재랑 미래에서
아프지말고 다치지 말고
둘 다 서로 같이 곁에 있어서 행복해야 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