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멱살한번 태헌정원우재의 삼각구도로 보는 감정선
4,500 2
2024.04.13 10:34
4,500 2


SpKujS

lHDPHO


태헌정원우재의 첫 삼자대면!!

이미 우재는 이 때도 태헌, 정원 보느라 정신 없는데

태헌, 정원은 둘이 서로만 보네. 여기서부터가 이미 복선이었네.

김태헌, 서정원 다시 마주할 것이라는 

설우재는 이 때도 어떻게 하면 이 일 마무리 지을까 고민 중인데

이 둘 까지 신경써야 할 운명인 것 까지. 


CxIidD
ugLcNI
BYFspK

PFhsOU

ptxatM


이 씬도 진짜 재미있는데 

정원인 태헌을 부른 적이 없고, 오히려 나타나서 놀라고

우재는 이상하게 묘하게 태헌이가 거슬리고, 직접 보여주고 싶어함.

그래서 살짝 잡은 정원의 손 일부러 태헌이 보라고 더 꽉 잡는데

그 슬쩍도 심히 거슬리는 태헌이의 미묘한 표정.

우재가 잡은 손보다 여기 태헌이 있는게 더 궁금한 정원이까지.


NUmJyC


여기서 서로 본래의 모습을 숨길 생각 없는 태헌과 우재.

그동안 태헌의 도발에도 버티던 우재가 발끈해서 본 모습 드러내고

태헌은 네가 돌아버리니까 기분 좋다고 하고

우재는 너 사람 잘못 건드렸다며 거의 죽일 기세로 멱살 잡아서

난간 끝으로 몰고가는데, 다행히 정원이 와서 이 둘 말렸잖아.


근데, 우재가 이 날 정원이가 단순히 자길 말려서 놀란게 아니라

태헌을 보는 정원의 표정에 충격 받은 거더라.


그 놈이 널 바라보는 표정만 본 거 아니야!

그 놈 바라보는 네 표정도 봤어! 옥상 테라스에서 그 놈 집에서!


집에 와서 정원이한테 이렇게 말하잖아.

우재가 그 때부터 불안했었던거구나 싶었음.

아니 감정선들이 셋다 미쳤어. 셋 감정 다 살리기 쉽지 않은데

이 드라마는 그걸 해줘서 너무 감사함. 



REVycJ

rpgPUV

lCCXnt


특히!! 태헌집에서 구도가 진짜 난리난리다.


첫번째 구도>

현부부 정원과 우재는 거리가 있고, 구연인 태헌과 정원이 가까운데

지금 딱 세 사람의 감정의 거리와 온도 같음.

정원과 우재는 뜨거웠지만 서서히 차갑게 얼어붙고 있고, 

정원과 태헌은 차갑게 얼었지만 따뜻하게 녹아가는 중인 


두번째 구도>

자리를 옮겨도 정원과 우재는 멀어져 있고,

반면 태헌과 정원이 좀 더 가깝고, 그 둘 사이에 미쳐가는 우재.

둘이 옛연인 인것도 솔직히 빡치는데,

우재도 느꼈겠지. 이 둘 감정이 완전히 끝난 것 같지 않다는 거

그래도 우재가 그나마 정원이한테는 화 안내려고 가까스로 노력중임.

우재가 알아버려서 당황한 태헌과 정원까지 

진짜 혼돈의 삼각임. 


세번째 구도>

가운데 정원이 있고, 태헌과 우재는 이제 서로가 못 보여줄

모습, 표정들이 아예 사라짐. 우재는 어떻게해서든 태헌을 정원에게서 떼어내야하고, 또 감히 넘보지도 못하게 경고까지 해야함.

반면, 태헌은 더 이상 제 감정 숨길 이유가 사라짐.

아니, 특히 정원의 옆에 설우재는 도저히 봐줄 수가 없음.

그러니 저도 폭주해버림. 그 둘 막아야하는 정원은 난처하고

일단 여기서 남편 우재를 데려가야함. 그래야 끝나니까.

여긴 정원과 태헌의 감정이 끝나지 않았듯이

부부인 정원과 우재도 끝맺음을 하지 못했으니

가운데 선 정원이가 그 둘 사이에 놓여있음.

결국 저 때문에 두 남자가 저런거니깐


clrAQp


둘 다 정원이 팔을 붙잡았지만 정원이를 보면 몸이 

태헌이에게 살짝 기울어져 있음. 꼭 포스터 속 정원이가 태헌이에게

기댄 느낌으로 그리고 결국 정원인 태헌이 차를 타지.


lHDPHO

PISWBz


첫 삼자대면 때도 우재는 태헌,정원 두 사람 보느라 정신없고


StiIgc
kOUDjH


또 다시 삼자대면에서도 이번엔 태헌의 과감한 자세로

우재를 사이에 둔 태헌과 정원의 둘만의 세상이 펼쳐짐.

이미 정원에겐 남편인 우재보다 전연인 태헌이 더 신뢰가 가고,

목숨걸고 구해주러 와줬고, 여전히 자신의 상처보다 정원의 상처를

우선으로 두고, 헤어져놓고 잘살던 못살던 관심 꺼도 되는데

오히려 슬프다 말하고, 믿어준적 없으면서 이제서야 정원이 

가장 듣고싶었던 '널 믿게해줘'라고 말해주고,

지난 오해에 대해선 '미안해' 라고 진심으로 말해주는

김태헌을 더이상 미워하지 않는 서정원. 

그리고 이젠 제 마음대로 할 것이란 김태헌.

정원으로 인해 다시 살고싶어져서 놓지 못한다는 설우재.


세 사람 서사도 좋고

배우들도 좋고

이 드라마 점점 더 좋아짐 




목록 스크랩 (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240 00:35 16,5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02,6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78,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66,6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85,26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502,121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634,97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737,741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7 22.03.12 3,719,639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6 21.04.26 2,940,23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7 21.01.19 3,025,88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045,45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1 19.02.22 3,079,648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975,34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267,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630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6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6 06:05 468
4629 후기(리뷰) 엄친아 석류는 언제부터 승효를 좋아했고 언제 자각을 한 걸까? 11 09.22 424
4628 후기(리뷰) 손보싫 김지욱 6년간 손해영 생각 안 한 날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날밤샌 후기(very long 장문) 13 09.22 824
4627 후기(리뷰) 지옥판사 2화까지 보고옴 이거 잘 쓴 대본이다 사적제재물 아님 다른 사이다물이네 2 09.22 625
4626 후기(리뷰) 손보싫 지욱이는 편의점 알바하면서 6년이나 해영이를 알아왔는데 왜 공항에서 마음을 줬나 생각해봄 6 09.21 580
4625 후기(리뷰) 손보싫 내가 보고 싶어서 정리한 해영 지욱 은옥엄마 이야기.jpgif (스압) 10 09.21 598
4624 후기(리뷰) 손보싫 팡팡 얼굴 없이 팡팡 이야기하기 (약스압) 13 09.20 412
4623 후기(리뷰) 놀아여 등장인물들이 이전 세대를 결코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참 예뻐 3 09.18 546
4622 후기(리뷰) 손보싫 다시 보면 더 재밌는 김지욱 가짜신랑 되는 과정 11 09.18 936
4621 후기(리뷰) 베테랑2 후기 ) 답없는 시리즈물 09.17 405
4620 후기(리뷰) 베테랑2 괜찮게 본 호 후기 스포유 3 09.17 351
4619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5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7 09.17 816
4618 후기(리뷰) 스포 아니 베테랑2 마지막 부분에 정해인 약간 5 09.16 591
4617 후기(리뷰) 놀아여 작가가 은하 과거도 은연중에 설명했더라고 동희 이야기로.. 4 09.16 469
4616 후기(리뷰) 혼례대첩 나는 울드가 무수한 소문과 편견을 이겨내는 드라마같더라 7 09.16 372
4615 후기(리뷰) 또오해영 연휴동안 정주행한 후기 (긴글 존나긴글) 8 09.16 442
4614 후기(리뷰) 무도실무관 잘봤는데 보는 내내 너무 열받아 죽는줄 3 09.15 519
4613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4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9 09.15 1,301
4612 후기(리뷰) 엄친아 9회를 본 후 3 09.15 728
4611 후기(리뷰) 굿파트너 드라마 뒷심 좋다 1 09.14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