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했을 때도 놀란 정원이를 조심히 일으켜 거의
모셔가는 태헌이ㅋㅋ
이 장면이 좀 웃긴게 어느 형사가 저렇게 소중히 거의 안듯이
데려가나 (물론 드라마 설정상 둘이 구연인인거 알고보지만)
이 때부터 제작진들이 작정했구나 싶음ㅋㅋ
허투루 씬이 하나도 없음ㅋ 특히 1회부터 다시 돌아보면
태헌, 정원 멜로씬에 가장 진심인건 감독님이심ㅋㅋㅋ
근데 내가 감독이라도 이 두 배우 캐스팅해놓고 멜로 안 할수가
없을듯 작가님도 두 분 마음 이해합니닷
안 좋게 헤어졌어도 밉다해도
위험한 건 또 못 견딤
정원이 지킬땐 그저 본능인 태헌
7회에 나올 대사의 복선이었음.
너, 아무리 기자라지만 몸 좀 사리면 안돼?
정원이 지킬땐 그저 본능인 태헌2
그 장면 기억나?
정원이가 멱살 취재하러 갈때, 폭력 당하고 있을때
김태헌이 거의 날아와서 그 사람 때려눕힘ㅋㅋㅋ
위의 장면 바로 앞 장면ㅋㅋㅋ
와 그거 보고 놀랐음ㅋㅋㅋㅋㅋㅋ와아 저렇게까지
결국 이것도 정원이 믿고싶어서 또 지키고 싶어서 온거
자신이 아는 서정원이라면 그럴수가 없고,
또 뭔가 숨기는게 있어 보여서
그래서 오히려 경고하고 감.
남편 조심하라고
봐봐, 역시 본능은 막을 수가 없음
이제 정원이 보지않고도 지켜주는 태헌
이 전 장면 대사는 심지어 위험할까봐
차에서 내리지 마 였고,
김태헌 투명하다 투명해
사실, 태헌이가 계속 정원이를 지켜주는 건
이 약속이 여전히 현재진행중이었던 거
미워하고, 밀어내야하고, 멀어져야 하는 정원이지만
태헌이는 그럴 수가 없음.
여전히 그의 마음에 자리한 최우선은 본인이 깨닫지 못했을뿐
서정원이고, 이젠 그 마음 숨기지 않아도 되고, 또
이번엔 정원이를 진심으로 최우선으로 두고,
우리 정원이 꼭 지켜줄 태헌이니까
이 장면 회상을 6회 엔딩에 넣고, 태헌이 정원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감정에 가속도를 붙여버리게 한건
앞으로 태헌이의 감정이 확고할 거란 복선이자
우재를 향한 경고일 것 같음.
서정원 지켜낼 것이라는 김태헌의 다짐이고,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