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7회 엔딩 소설 리뷰
6,373 2
2024.03.30 22:51
6,373 2

[해인]

 

당신이 한 행동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당신은 외로운 사람이었다. 

혼자서 밥을 먹고, 배트를 휘두르고, 운동장을 달리고. 

나와 함께 있었으면서도, 

당신은 늘, 외로운 사람이었다. 

 

그러니, 사랑 따위 식을 법도 하지. 

당신이 나를 떠나겠다고 말할 법도, 하지.

 

하지만 그 긴 시간 한결같이

당신이 나를 위해서 해 온 이 일들은. 

부조금, 장례식, 내가 몰랐던 나의 미담. 

좋은 사람이 아니었던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당신은. 

당신의 마음은. 

 

이게 사랑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 사랑같은 게 있었을까. 

 

[현우]

 

-사랑해

 

해인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에, 

마음에 둘렀던 모든 위악이,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비와 함께, 눈물과 함께, 마음이 뚝뚝. 

위악으로 감싸놓았던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울음과 함께 터져 

너에게 흘러내린다. 

 

해인아. 

나의 해인아. 

 

나는 오랜 시간, 내가 외롭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나를 외롭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반대였다. 

 

내가 나를 외롭게 만들었고, 

내가 너를 외롭게 만들었다. 

너의 마음은, 늘, 나에게 있었는데.

 

지금 너의 사랑이,

나의 가슴을 베는 가장 큰 상처인데도, 

나는 바라고 만다. 

 

앞으로 수십, 수만의 상처가 생겨도, 

내가, 너의 곁에 있게 해달라고. 

너의 마음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목록 스크랩 (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47 01.01 111,1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8,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52,53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25.05.17 1,111,19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63,53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6 ver.) 129 25.02.04 1,763,362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22,09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25,05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919,00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4,00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4,64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8,60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팝업 다녀옴 16 24.06.27 4,017
10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헛헛해서 해본 드라마 현재 이전 시간대 정리 Rev.04 17 24.06.06 6,132
9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헛헛해서 해본 해인이 심리 추측 MK.Ⅰ 4 24.05.03 4,364
8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헛헛해서 해본, 에필로그 주관적 관점에서 평점, 1~16화 3 24.05.01 1,027
7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윤은성 자기가 피해자인것 같은 저 눈빛 1 24.04.28 6,226
6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우리회사 53살 아저씨 지난주에 자기가 다 맞췄다고 하던데 4 24.04.21 6,170
5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백화점 앞에서 현우 걸어올때 1 24.04.20 6,377
4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비자금은? 1 24.04.20 5,414
3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어차피백현우 2 24.04.20 6,391
»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7회 엔딩 소설 리뷰 2 24.03.30 6,373
1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6회 엔딩 소설 리뷰 7 24.03.25 6,403
  • 1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