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신작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가 오는 4월 29일 공개된다.
'종말의 바보' 측은 29일 티브이데일리에 “해당 이슈(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는 촬영 중이 아닌 촬영 후 후반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작품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주요한 캐릭터로서 유아인 배우가 등장하며, 작품의 흐름을 최대한 해치지 않기 위해 감독, 작가, 제작진 등이 모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편집과 후반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넷플릭스는 '종말의 바보' 포스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공개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말의 바보'(극본 정성주, 연출 김진민)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작품은 사회 현상의 이면을 특유의 깊이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본의 대표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인간수업' '마이 네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섬세하고 노련한 연출 내공을 과시했던 김진민 PD와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현실에 대한 신랄한 묘사와 탄탄한 필력을 선보여온 정성주 작가가 만났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