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여기가 케미 맛집일세 [양추리]
여기가 케미 맛집이다.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위태로운 삼각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김하늘은 극 중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프로멱살러 기자 서정원을, 연우진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에이스 김태헌 역을, 장승조는 재벌 2세 소설가이자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4회까지 방송된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얽히고설킨 세 인물의 관계성과 살인사건 진범을 쫓는 과정을 펼쳐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서정원 설우재 김태헌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극 중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던 서정원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남편 설우재와 관계도 위기를 맞는다. 그동안 살인사건 피해자와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 온 것. 서정원은 사랑하고 믿었던 남편을 불신하고 분노하고, “예쁜 쓰레기”를 자처한 설우재는 불륜을 저지른 후에도 아내의 사랑을 갈구하며 감정을 호소. 위태로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혼란스러운 서정원 앞에 과거 연인 사이였던 김태헌이 살인사건 담당 형사로 등장한다. 두 사람의 과거가 다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정원과 대립하면서도 걱정하는 김태헌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아냈다. 설우재와 김태헌이 서정원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케미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배우들 간 케미는 두말할 것도 없이 환상적”이라는 제작진의 자신감처럼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는 훈훈한 비주얼부터 쫀쫀한 연기 합까지, 위태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이들의 묘한 삼각 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들의 매력과 환상의 케미가 어우러져 앞으로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는 것. 아직 4회 밖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펼쳐나갈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9/0005278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