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적으로 주인공이 뼛속까지 털털 털리는 게 어울리는 작품도 있지만 재벌형사는 사이다 유쾌 수사물을 표방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그럼...
처음에 진승주가 진범은 아니겠거니 예상한 것도 진승주가 범인이면 주인공 진이수 편에 남는 가족이 하나도 없고 전체적인 톤보다 너무 딮해지고 주인공이 너무 힘들어질까봐 그런 거였음
물론 가족 같은 1팀이 생겼지만 아직 가족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서사가 쌓인 건 아닌 상태라고 봐서 가족을 다 잃은 주인공이 너무 불쌍하다ㅠ 특히 가장 믿고 의지했던 형한테...
단순히 진승주가 범인이라서 별로다 이런 얘기가 아니고 진이수에게 너무 가혹한 전개라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