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녹두전 개미친 드라마라고 왜 말 안해줬어 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
2,594 7
2024.03.20 00:55
2,594 7
가벼운 로코인줄 알았는데

정치극? 적인 부분도 너무 잘썼고

배우 연기들도 진짜 다들 명연이라 캐스팅을 어떻게 이렇게 했지 싶을정도고

연출이랑 화면구성은 또 어떻고

대사도 거슬리는것 없이 정말 잘쓰였고 몇몇 대사는 계속 기억에 남아

스토리도 기승전결 완벽하고 복선까지 다 회수됨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인데 그부분도 납득가는 범주내에서 잘썼고, 심지어 독자들이 아는 역사적 사실과 모르는 사실을 통해 반전같은 변주도 몇번 만들어내는 장치도 엄청 영리하다 느꼈음..

그런반면 로맨스 물로도 엄청 충실하고 사건물의 곁다리로가 아니라 둘 서사가 잘 다뤄졌다 생각하고...

사건물로서도 완벽하고 연애물로서도 완벽해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건

작품 내를 관통하는 따듯한 인류애였던것 같아

정말 오랜만에 보면서 눈물을 흘린 드라마였고 인간을 향한 따듯한 제작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음...

정윤저의 대사처럼 다시 돌아가도 너를 살릴것이라는 왜냐하면 그게 당연한 거라는 말처럼(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이 드라마는 어떤게 인간다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인가에 대해 계속 말하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어...


나는 엄청난 해피충인데도 중후반부부터 아 이드라마 해피로 끝나긴 어렵겠다..싶었는데 정말 꽉닫힌 해피에 후일담에 마지막 장면 미장셴까지 너무 좋았다 ㅠㅠㅠㅜ...

얼마 안되는 나의 드라마 인생에 깊게 남을 작품같아...


이런 드라마 또 없으려나? (있으면 추천좀) 한동안 후유증에 빠져 살겠네...ㅜㅜ 너울치는 파란 바다와 저 멀리서 다가오는 돛단배가 계속 머리속을 떠돈다...동주 녹두 행복하렴...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69 09.05 24,9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32,7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88,7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7,78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37,08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376,551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517,71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616,87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6 22.03.12 3,597,85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5 21.04.26 2,830,37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4 21.01.19 2,924,79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2,934,16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9 19.02.22 2,972,630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883,94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151,4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4598 후기(리뷰) 놀아여 서지환이 연애 경험이 없는 모쏠로만 보이다가 뭔가 더 있다 싶었던 순간들 5 09.04 431
459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1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0 09.04 652
4596 후기(리뷰) 놀아여 아차 하고 못 넣은 하지만 참 아끼는 대사들 4 09.03 460
4595 후기(리뷰) 놀아여 아 맞아 재회씬 다시 보면서 느낀건데, 13화 엔딩에서 서지환 헤어질 생각이었던 걸로 보이더라 3 09.03 327
4594 후기(리뷰) 놀아여 놀아줌의 가치가 놀아주는 사람에게도 맞닿아 있다는게 좋더라고 3 09.02 208
4593 후기(리뷰) 놀아여 "애들에게 나쁜 사람은 무관심한 사람들이다" << 이 "놀아줌의 가치"가 1화부터 이어지는게 좋아 3 09.02 233
4592 후기(리뷰) 한국이 싫어서 후기(스포) 1 09.02 399
4591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0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0 09.02 681
4590 후기(리뷰) 놀아여 은하에게 직장도 직업도 꿈도 집도 사라진 날 5 09.01 625
4589 후기(리뷰) 엄친아 오늘 몰아보기 하면서 응답시리즈 기시감 들었음 2 09.01 671
4588 후기(리뷰) 놀아여 지환이 목마른 사슴 차린 이유에 자기도 포함되어 보이지 않았니 3 09.01 466
4587 후기(리뷰) 나대신꿈 신데렐라가 되고 싶다는 여주 설정 때문에 진심으로 좋아지게된 남주한테 고백도 못하는거 너무 맛도리다 4 09.01 365
4586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9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6 09.01 892
4585 후기(리뷰) 보조출연알바 후기 23 08.31 1,467
4584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8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5 08.31 968
4583 후기(리뷰) 놀아여 악역을 자처하는 찰나, 서지환의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야 3 08.30 486
4582 후기(리뷰) 우씨왕후 19금이 불쾌한건 연출몫인것 같고. 음악도 별로야 08.29 743
4581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7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8 08.29 1,355
4580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6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6 08.28 966
4579 후기(리뷰) 선업튀 프로포즈 대사도 완전 솔선서사 다 담겨있음 21 08.27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