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녹두전 개미친 드라마라고 왜 말 안해줬어 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
1,127 7
2024.03.20 00:55
1,127 7
가벼운 로코인줄 알았는데

정치극? 적인 부분도 너무 잘썼고

배우 연기들도 진짜 다들 명연이라 캐스팅을 어떻게 이렇게 했지 싶을정도고

연출이랑 화면구성은 또 어떻고

대사도 거슬리는것 없이 정말 잘쓰였고 몇몇 대사는 계속 기억에 남아

스토리도 기승전결 완벽하고 복선까지 다 회수됨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인데 그부분도 납득가는 범주내에서 잘썼고, 심지어 독자들이 아는 역사적 사실과 모르는 사실을 통해 반전같은 변주도 몇번 만들어내는 장치도 엄청 영리하다 느꼈음..

그런반면 로맨스 물로도 엄청 충실하고 사건물의 곁다리로가 아니라 둘 서사가 잘 다뤄졌다 생각하고...

사건물로서도 완벽하고 연애물로서도 완벽해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건

작품 내를 관통하는 따듯한 인류애였던것 같아

정말 오랜만에 보면서 눈물을 흘린 드라마였고 인간을 향한 따듯한 제작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음...

정윤저의 대사처럼 다시 돌아가도 너를 살릴것이라는 왜냐하면 그게 당연한 거라는 말처럼(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이 드라마는 어떤게 인간다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인가에 대해 계속 말하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어...


나는 엄청난 해피충인데도 중후반부부터 아 이드라마 해피로 끝나긴 어렵겠다..싶었는데 정말 꽉닫힌 해피에 후일담에 마지막 장면 미장셴까지 너무 좋았다 ㅠㅠㅠㅜ...

얼마 안되는 나의 드라마 인생에 깊게 남을 작품같아...


이런 드라마 또 없으려나? (있으면 추천좀) 한동안 후유증에 빠져 살겠네...ㅜㅜ 너울치는 파란 바다와 저 멀리서 다가오는 돛단배가 계속 머리속을 떠돈다...동주 녹두 행복하렴...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365 05.11 29,1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32,46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84,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67,4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02,87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3 02.08 505,227
공지 잡담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3 01.31 522,699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883,53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788,991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1 22.03.12 2,769,01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 21.04.26 2,066,57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3 21.01.19 2,194,34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212,86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39 19.02.22 2,268,054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232,09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456,7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73 후기(리뷰) 히어로 1부 봤는데 되게 05.12 198
4172 후기(리뷰) 지배종 6 05.12 128
4171 후기(리뷰) 가필드 먼저 보고 온 후기 2 05.12 74
4170 후기(리뷰) 선업튀 선재의 고백이 점점 더 적극적인 힘을 갖는게 흥미진진 19 05.12 1,087
4169 후기(리뷰) 선업튀 진실을 알게 된 솔이(퍼옴) 10 05.12 1,117
4168 후기(리뷰) 막 집도착한 무묭의 내배우 팬미팅 2장 후기 8 05.12 560
4167 후기(리뷰) 가필드 미리 봤는데 재밌더라 (스포x) 05.11 385
4166 후기(리뷰) 가필드 시사회 갔다가 미션임파서블 브금 들은 썰푼다 2 05.11 339
4165 후기(리뷰) 선업튀 열아홉의 넌 이런 모습이였구나. 8 05.11 1,816
4164 후기(리뷰) 선업튀 20선재가 “ 너 구하고 죽는거면 난 괜찮아“ 라고 말할 수 있던 이유. 7 05.11 1,192
4163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헛헛해서 해본 드라마 현재 이전 시간대 정리 Rev.03 11 05.10 905
4162 후기(리뷰) 시사회로 먼저 본 냥파서블 간단 후기 3 05.10 279
4161 후기(리뷰) 선업튀 ㄱ에서 본 글인데 좋아서 들고옴ㅠㅠㅠㅠ 52 05.08 3,086
4160 후기(리뷰) 이도현 이도현. 3 05.07 676
4159 후기(리뷰) 선업튀 마지막에 솔이가 가방 꽉 맨 이유 봤어? 108 05.07 2,275
4158 후기(리뷰) 하이드 나문영에 관한 간단한 고찰(당연히 ㅅㅍ 있음) 2 05.03 456
4157 후기(리뷰) 허광한 나오는 청춘18x2 보고옴(스포x) 9 05.03 603
4156 후기(리뷰) 선업튀 신입 수범이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연출 상징&해석 24 05.02 2,564
4155 후기(리뷰) 어느날 다 봤는데 @@ 결말이라 그런가 싱숭생숭하다 ㅜㅜ 4 05.02 892
4154 후기(리뷰) 선업튀 8화에서 박하사탕 잡힌 씬이 좋았던 게 25 05.02 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