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녹두전 개미친 드라마라고 왜 말 안해줬어 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
1,557 7
2024.03.20 00:55
1,557 7
가벼운 로코인줄 알았는데

정치극? 적인 부분도 너무 잘썼고

배우 연기들도 진짜 다들 명연이라 캐스팅을 어떻게 이렇게 했지 싶을정도고

연출이랑 화면구성은 또 어떻고

대사도 거슬리는것 없이 정말 잘쓰였고 몇몇 대사는 계속 기억에 남아

스토리도 기승전결 완벽하고 복선까지 다 회수됨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인데 그부분도 납득가는 범주내에서 잘썼고, 심지어 독자들이 아는 역사적 사실과 모르는 사실을 통해 반전같은 변주도 몇번 만들어내는 장치도 엄청 영리하다 느꼈음..

그런반면 로맨스 물로도 엄청 충실하고 사건물의 곁다리로가 아니라 둘 서사가 잘 다뤄졌다 생각하고...

사건물로서도 완벽하고 연애물로서도 완벽해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건

작품 내를 관통하는 따듯한 인류애였던것 같아

정말 오랜만에 보면서 눈물을 흘린 드라마였고 인간을 향한 따듯한 제작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음...

정윤저의 대사처럼 다시 돌아가도 너를 살릴것이라는 왜냐하면 그게 당연한 거라는 말처럼(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이 드라마는 어떤게 인간다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인가에 대해 계속 말하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어...


나는 엄청난 해피충인데도 중후반부부터 아 이드라마 해피로 끝나긴 어렵겠다..싶었는데 정말 꽉닫힌 해피에 후일담에 마지막 장면 미장셴까지 너무 좋았다 ㅠㅠㅠㅜ...

얼마 안되는 나의 드라마 인생에 깊게 남을 작품같아...


이런 드라마 또 없으려나? (있으면 추천좀) 한동안 후유증에 빠져 살겠네...ㅜㅜ 너울치는 파란 바다와 저 멀리서 다가오는 돛단배가 계속 머리속을 떠돈다...동주 녹두 행복하렴...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325 06.27 19,18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99,2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20,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25,35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86,194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159,892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0 02.08 851,615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840,804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158,70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081,86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115,15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310,16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493,83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516,77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5 19.02.22 2,552,838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83,65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749,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53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8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4 06.28 214
4352 후기(리뷰) 갑자기 고백부부 생각나서 봤는데 1 06.28 1,012
4351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7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21 06.27 630
4350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불호 후기(스포 있음) 2 06.27 593
4349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팝업 다녀옴 16 06.27 1,229
4348 후기(리뷰) 해품달 이틀만에 정주행 끝낸 후기 5 06.27 1,153
434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6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4 06.27 1,090
4346 후기(리뷰) 돌풍 온라인 시사회로 2회까지 봄 3 06.26 1,191
4345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7 06.26 812
4344 후기(리뷰) 선업튀 주변인들에게 결국 태초의 선재 러브스토리로 솔이와 관계가 알려진다는 게 참 좋지않니? 15 06.25 1,314
4343 후기(리뷰) 핸섬 가이즈 시사회로 봤었는데 (노스포 후기) 3 06.25 792
4342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9 06.25 1,197
4341 후기(리뷰) 선업튀 점점 확신으로 바뀌고 있어 (태초선재 죽음) 6 06.24 1,076
4340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3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29 06.23 1,427
4339 후기(리뷰) 선업튀 [메시지북동의] 서로를 가득 끌어안기까지의 솔선의 포옹들 14 06.23 3,042
4338 후기(리뷰) 낮밤그 오ㅏ 기대 이상아니냐 1 06.22 1,375
433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2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27 06.22 1,175
4336 후기(리뷰) 하이재킹 보고왔는데 재밌네 3 06.22 1,371
4335 후기(리뷰) 나대신꿈 강강이들 재림이네 갔을때 진짜 좋은점들이 뭐냐면 5 06.22 1,377
4334 후기(리뷰) 선업튀 [메시지북동의] <소나기ㅡ선재가 새겨놓은 마음> 8 06.2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