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량이 힘들더라고요. 왜냐면 최수종 선배님이 NG가 없으세요.(웃음) 처음 4일 동안 11회까지의 정전 분량을 몰아서 촬영했는데, 최수종 선배님이 그걸 한 번에 찍으시면서 NG를 안내시더라고요. 그러니 저도 NG를 낼 수가 없더라고요. 또 하나는 왕의 자리에 앉아서 내려다보는 부담감이었어요. 실제 왕의 부담감에는 비할 수 없겠지만, 이렇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단한 선생님들 앞에서 앉아 대사를 하는 게…. 그래도 그런 부담감을 잘 이용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대사 틀리면 안된다', 'NG를 내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죠."
ng 진짜 안내시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