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PD는 자신이 연출한 귀주대첩이 이전에 대규모 장면으로 만들어지지 못했던 이유를 묻자 "제 생각에는 돈보다는 기술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귀주대첩에서 대회전이 있었다. 대회전은 특정 날짜를 잡아서 양측이 한 장소에서 벌이는 대규모 전투다. 이번 귀주대첩을 하면서 디지털 캐릭터 작업을 했는데, 정말 빡빡하게 그려냈다. 빡빡하게 그려져서 세어봤다. 그런데 10만이었다. 고려군 20만, 거란군 10만이었는데 말이다. 이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숫자의 싸움이었다"라면서 "그래서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을 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