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그는 "제가 극 중에서 어떤 때는 '폐하' 한 마디하고 없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께서 '그래도 최수종을 캐스팅 했으면 임팩트 있는 무언가를 하나씩 던져주겠지'라는 기대를 하셨던 것 같다. 사실 저도 대본이 오면 그런 기대감이 있었다"라면서 "저는 '고려거란전쟁'을 하면서 늘 강감찬을 머릿속에 그리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촬영에만 몰두했고, 다른 것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본을 보면서 '다 뜻이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 중반에 호족과의 싸움, 무신들의 난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강감찬에 대한 기대감과 귀주대첩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기다리면서 저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셨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잡담 고려거란 서희의 담판, 흥화진 전투를 결론 짓는게 귀주대첩이다. 귀주대첩까지 가는 과정들, '고려거란전쟁'에서 나온 백성들, 현종의 관계가 만들어지면서 빌드업 되어 가는 부분이 아쉬웠다. 귀주대첩에 나오는 백성들, 군사들이 있다. 드라마에서 백성들과 군사들의 훈련 과정에서 이들과 있었을 법한 일, 감정이 생략이 됐다. 그게 다뤄졌다면 감동이 더 크게 있었을 텐데"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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