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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패스트 라이브즈 뒤늦은 후기(스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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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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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봉하면 n차 달리는 덬들 만을 것 같은 영화였음

 

내 기준 <패스트 라이브즈> 는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 추억 속 인물을 꺼내보는 시간

- 타이밍이 어긋난 사랑 이야기

- 지나간 과거에 진정한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음

 

나는 세번째 관점으로 봤고

내가 놓쳤던 시간들에 대해 위안을 많이 받았고

지금 내 선택에 대해 토닥임을 받은 기분이었음

 

 

!!!여기서부터는 스포!!!

 

노라는 해성이랑 총 세번의 안녕을 함

 

12살에 이민 떠나면서 한번

 

24살에 SNS로 연락이 닿으면서 마치 장거리 연애하듯 

한국-미국 시차를 극복하고 연락 이어가다가

서로의 커리어에 집중하기 위해 이별(?) 그리고 또다시 12년 각자도생

 

마침내 36살이 되어 24년 만에 마주함(여기 진짜 심장 터짐)

와..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이틀인가 사흘인가) 둘은 마치 12살 때의 두 사람으로 돌아간듯했지만

둘의 상황상 절--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달음

그리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던 삶에 대해 생각함

만약 우리가 만났다면, 떠나지 않았다면 어쩌구

하지만 노라는 자신의 꿈을 위해 반드시 떠나야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 빛남을 해성이 동경했고.

 

해성과 노라가 헤어지기 전 마지막 2분(진짜 심장 터짐)

해성이 공항가는 택시를 타러 나란히 걷던 길을

노라 혼자 돌아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내 짧은 어휘력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

지나간 과거와 진정한 이별을 하고 돌아오는 느낌이었음

해성과 이별보단 12살 나영이랑 이별하는 느낌

그래서 노라가 해성을 보낸 후 비로소 눈물을 터뜨릴때 같이 눈물이 났음ㅠㅠㅠㅠ

나도 같이 후련했다...헝헝

 

8000만큼 사랑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꼭 흥하길ㅠㅠ많이 봐주길!!!

내가 두서없이 찌끄려 놔서 그렇지 진짜 감동과 여운과 뭉클함이 쩝니다요

 

영화 보고나서 감독님이랑 정서경 작가님 GV한거 꼬옥 봐주길 바래!!!!!

비하인드 많이 풀어줘서 존잼

https://www.youtube.com/live/JiLgIoibjfA?si=2X3f-rwwe6WuP5yO

 

SDNNBO
영화 보기 전에 포스터 나눠줬는데 뭐 이런 이미지로 준담 했거든?

보고 나니까 진짜 박수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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