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훈이 1인 2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지훈은 지난 26,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15, 16회에서 사조 현과 악희 역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박지훈은 타고난 미적 감각을 가진 태자 사조 현과 수컷의 매력이 드러나는 그의 두 번째 인격 악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박지훈은 공존할 수 없는 두 인격 사조 현, 악희의 극과 극 모습을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사랑하는 여인은 물론 자기 자신의 인격을 지키려는 사조 현과 욕망에 폭주하는 악희가 마음의 공간에서 만나 대립하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인 것.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인격을 연기한 박지훈은 연월(홍예지 분)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달콤한 모습으로 매력을 전했다. 다른 방식으로 한 여인을 가지려는 두 인격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활약했다.
마지막 회에서 사조 현은 마음의 공간에서 악희와 대립 끝에 몰아내는 데 성공했고, 사조 융을 처단하며 왕으로서 역할도 다했다. 또 연월과 사랑도 이루며 해피 엔딩을 완성했다.
종영 후 박지훈은 “‘환상연가’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린다”며 “찍으면서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고, 또 그만큼 어렵고 고민도 많은 작품이었지만 훌륭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 계셨기에 막힘없이 돌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사랑해 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스퀘어 환상연가 ‘환상연가’ 박지훈 종영소감 “너무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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