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파묘 불호 후기 (스포유)
2,061 6
2024.02.23 23:27
2,061 6


검은사제들, 사바하 다 재밌게 봤어서
이번에도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별로였어 
전체적으로 영화가 너무 1차원적이고 유치하고 지나치게 설명적이고 단순해
초반부터 병걸린 부잣집 얘기부분부터 너무 1차원적이었어 
있어보이는건 많은데 정작 단순하고 구구절절 설명하는것도 그닥이었고
반전도 몇번 나왔는데 뇌절의 연속이었음
그리고 중후반부때문에 오컬트물이라기보다는 괴수물 크리처물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음 
도깨비불 나오고 사무라이 나오고할땐  난 이런걸 원했던게 아닌데 하나도 안무서웠어
전체적으로 크게 앞부분과 뒷부분이 완전히 다른데 그걸 개연성있게 잘 연결도 못한것 같음
사무라이 귀신 정령이 나오고부턴 특히 심했음
그러면서 동시에 감독이 전체적으로 할머니 무당 음양사 키츠네 여우 뱀 도깨비불 사무라이 일본 귀신 등등등 이거저거 설정만 많이 나오고 쌓고

그걸 제대로 엮어내고 관계나 이야기로 잘 풀어내지 못하는 느낌도 많이 받았음
영화상에서도 이게 유기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니까 이게 뭐지 했어 


영화를 다 보고나니까 험한것이 끝까지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게 훨씬 서스펜스적으로도 정말 좋았을거 같음
그 존재가 빡 등장했는데 정작 돈도 많이 안들였는지 우스꽝스러운게 팍 식어버렸음
전체적으로 뭐가 많이 나오는데 정작 cg도 별로여서 더 문제였던것 같음
머리 달린 뱀 나왔을때도 그냥 ???스러웠고
사무라이 정령?이 부활했을때도 도깨비불로 나올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cg도 허접하고 유치하고 
부활하고 마지막에 싸울땐 영화가 이를 어쩌지? 라는 생각과 함께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이었어 
이때 액션도 허접하고 무슨 특촬 히어로물스럽기까지 했고
 
전체적으로 이거저거 정말 많이 나왔는데 하나도 무섭지도 서스펜스가 있지도 스릴있지도 않았고
후반으로 갈수록 현실감은 사라지고 유치해지고 특촬물스러워서 별로였음
검사제와 사바하는 장르적 재미와 함께 리얼함도 놓치지 않았는데
이건 그 균형이 없었어

그 김고은 무당씬 처음도 솔직히 오글거렸음...테크노 춤 추는거 같았고 내가 봤던 극장에서도 그씬에서 웃음들 좀 나왔음;;

또 그 후반에 사무라이 나올떄도 씨지나 뭐나 허술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웃는데 나도 민망하더라 
캐릭터도 시나리오가 허술한 면들이 많아서 그런지

최민식 캐릭터도 중후반부 들어가면서 민족정기와 쇠말뚝, 사무라이 시체가 나오고 정령 나오면서 갑자기 성격이 느닷없이 전과 다르게 확 변하는데

뜬금없고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데 개연성이 부족해보였음 단계를 더 쌓았어야 했음
아님 아예 사무리 정령나오던 뒷부분을 다른식으로 영화적으로 보여주든가 했어야
그리고 전체적으로 대사가 너무 안들리더라 사운드믹싱의 문제인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1472 06.27 39,36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22,40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65,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8,83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05,355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163,71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0 02.08 859,416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848,33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162,03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091,84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117,498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321,7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494,63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519,260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5 19.02.22 2,554,168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87,31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752,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53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8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7 06.28 505
4352 후기(리뷰) 갑자기 고백부부 생각나서 봤는데 1 06.28 1,068
4351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7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21 06.27 696
4350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불호 후기(스포 있음) 2 06.27 710
4349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팝업 다녀옴 16 06.27 1,249
4348 후기(리뷰) 해품달 이틀만에 정주행 끝낸 후기 5 06.27 1,197
434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6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4 06.27 1,179
4346 후기(리뷰) 돌풍 온라인 시사회로 2회까지 봄 3 06.26 1,243
4345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7 06.26 839
4344 후기(리뷰) 선업튀 주변인들에게 결국 태초의 선재 러브스토리로 솔이와 관계가 알려진다는 게 참 좋지않니? 15 06.25 1,349
4343 후기(리뷰) 핸섬 가이즈 시사회로 봤었는데 (노스포 후기) 3 06.25 809
4342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9 06.25 1,309
4341 후기(리뷰) 선업튀 점점 확신으로 바뀌고 있어 (태초선재 죽음) 6 06.24 1,101
4340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3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29 06.23 1,526
4339 후기(리뷰) 선업튀 [메시지북동의] 서로를 가득 끌어안기까지의 솔선의 포옹들 14 06.23 3,160
4338 후기(리뷰) 낮밤그 오ㅏ 기대 이상아니냐 1 06.22 1,469
433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2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27 06.22 1,209
4336 후기(리뷰) 하이재킹 보고왔는데 재밌네 3 06.22 1,471
4335 후기(리뷰) 나대신꿈 강강이들 재림이네 갔을때 진짜 좋은점들이 뭐냐면 5 06.22 1,394
4334 후기(리뷰) 선업튀 [메시지북동의] <소나기ㅡ선재가 새겨놓은 마음> 8 06.2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