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보는 내내 나인우가 연기한 모든 유지혁이 너무 좋았어ㅠㅠ
무뚝뚝하지만 지원이 앞에서는 뚝딱거리는 유부장
그런 지원이가 너무 소중한 유부장
모든 행동이 차분하지만 지원이에 관한 일에는 유부장 답지 않기도 한(두기피셜) 유부장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해하려는 존재들은 여유있게 가진 모든것을 동원해 처리하는 유부장
지원이가 혼자 해내고 싶다고 할때는 방법만 알려주면서 지원이가 위험할 요소들은 미리 제거해놓는 유부장
아니 그냥 모든 순간 감탄하면서 봤던 것 같음
그 재벌역할 특유의 느끼함?이 없고 존나 담백한데
지원이 관해서 그 어느때보다 불같으면서도 그걸 불처럼 표현하지 않고
오히려 얼음처럼 표현하는게 진짜 개존맛이었거든
디렉도 있었겠지만 장면마다 대사나 지문?을 나인우가 맛있게 살렸다는 느낌을 매번받음ㅠ
사실 표정, 손짓, 몸짓, 눈빛, 대사 사이에 쉬어주는 텀, 대사 호흡
이런건 어쨌든 다 배우몫이잖아
다 정말 섬세하다고 느꼈어
아 재벌역 더해주고 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