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흥행의 탄력은 이번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공개된 드라마 내남결이 ‘초대박’을 쳤다. 아마존 프라임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흥행과 아시안컵 중계가 시너지를 내며 채널 뿐 아니라 티빙의 이용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내남결이 공개된 1월 1일 하루 이용자 수는 약 14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후인 2월 6일 하루 이용자 수는 약 202만명으로 나타났다.
내남결의 흥행과 아시안컵 중계 효과로 한 달 사이 하루 이용자 수가 약 60만명 증가한 것이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스터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이 같은 미디어 플랫폼 부문의 1분기 흥행으로, 지난해 1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CJ ENM의 위기가 조속히 타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