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쯤에 어떻게 해야 죽음을 넘기는지 알아야 된다고 언급하고
내연녀가 있는 남편이 아내를 죽이는게 운명이라고 얘기했잖아 지혁이한테ㅇㅇ 그래서 자기가 박민환 내연녀가 되려고 하는거고 아니면 양과장이 죽고.. 이렇게 얘기했으니
그래서 박민환이 이런 방식으로는 날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해서 '어디 한 번 해봐, 그래도 난 이렇게는 안 죽는다'는 느낌으로 독기 가득하게 반항 없이 바라만 봤던건데
마지막에 '박민환이 날 죽이는게 운명이었던건가'라고 독백한 게
못 죽일 줄 알았는데 진짜 죽을거 같으니까, 자기가 그렇게 운명을 이해했던 게 착각이고 박민환이 강지원을 죽이는거 자체가 운명이었다고, 잘못 생각한 거였다고 독백한 거라고 이해함
두 번 보니까 이렇게 보여지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