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사고때 출혈이나 심정지 온거보면
극중 나온 시간들보다는 그래도
최소 일주일 이상은 입원한 체감인데..
머리에서 피났는데 머리땜빵 없고
심지어 심정지가왔는데 어디 부러지거나
내장손상출혈 그런것도 없네란 생각을 첨하긴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엔 심각하게 보느라
사고로 뇌에 영향와서 꿈이 선명해지고
자각과 기억이 나기시작한건가?
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일주일 이상 체감의 기간동안
나으리 한마디에 무너진 저 한준오인 도하를
후반부에 알아버린 도하의 진짜 성격을 생각하면서 보니까
첨 체감보다 더 더 힘들고 무너졌었구나 싶었음ㅠㅠㅠ
이미 저때부터 못죽이는 각였구나 싶고ㅋㅋㅋ
도하가 영화를 죽이려한건
리타의 환생이라도 리타가 아니니까
당연히 상관없이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건데
영화가 리타라면 당연히 죽일 수 없는거가 되는거.
첨볼땐 그냥 영화가 리타 기억이 있는게
꽤나 심란했겠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그 여린(?) 속안에 찐 도하 성격에
영화가 리타일 수 있다는게
세상이 무너지고 뒤집히는 사건였던거..
차마 직접 보지도 못하고
굳이 잠잘때 가서 몇시간이고 바라보는것도
방안에 들어도 못가고 문을 사이에 두고 밖에서나 보고
그러고보면 리타일 수 있다는걸
확인해야하는게 무서워서 피하면서도
확인해서 리타인걸 보고싶으니까 자꾸 가서 본거ㅠㅠㅠㅠ
그러다가 집앞까지 찾아가는데
몇일만에 제대로 영화를 보니까
새삼스럽게 리타랑 얼굴이 똑같다는걸 인지하게되고
그길로 내려온다는데도 차타고 도망가버림
영화가 리타같으니까
내가 사랑했던 날 죽인 그녀에 대한
오만 감정이 다시 밀려오면서
아플때 먹으라는 약을 마음이 아파서 계속 털어먹은게...
영화가 리타 같으니까
다시 생생해지는 1500년 전의 사랑의 상처와
영화가 리타일리 없는데
스스로 나약해져서 망설인다고 책망하는 마음에
계속 속으로 싸우면서 이감정 저감정 이생각 저생각에
마음이 괴롭고 아프면서 무너지고 있던거잖아
신라때 도하 생각하면
그 지옥속에서도 냉철하게 버티던 인간이
저정도로 무너지다니 생각되어서 대미친짠함ㅠㅠㅠ
그러더니 리타가 했던말을 하는 영화모습에
바로 눈물 또르르하며 씁슬히 미소짓는거 진심 어쩔
3화 도하영화 준오집 징검다리씬보면
도하가 그 전에 전생 징검다리 생각하면서
반칙쓰는거 섭해말라고 너한테 배운거라고
꽤나 무섭게 다짐하더니만
막상 돌 던지고나서는
내기는 내가 이긴건가하는 표정보면
돌아선 영화 바로 눈도 못마주치고 진짜 심란해보이는 표정임
오늘 복습에선 새삼 그 표정이 눈에 들어왔는데
리타와의 과거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행동을 스스로 하면서
그 찰나에 또 복잡한 마음이 표정에 스쳐지나가는걸 보면서
쟤는 진짜 리타쳐돌이(?)고
리타만 관계되면 평정심을 잃는구나 새삼 또 느낌ㅋㅋㅋ ㅠ
그러다가 영화가 리타가 아닌
리타의 기억을 갖고있는 리타의 환생인걸 알고
또 죽일 수 있을것 같았지만
결국 리타가 먼저 적극적으로 마음보이며 잡았을때
보낼 수 없다는걸 깨닫고는
이성적 판단 내려놓고 마음가는대로 했던것처럼
죽을뻔했던 영화가
(자각은 못했지만) 마음내보이며 잡으니까
과거랑 똑같이 도하도 본인 마음 자각하고나선
죽이지 못한다는걸 깨닫고는
리타영화한정 한없이 말랑한 본인 진짜성격
그길로 그냥 바로 내보이는게 진심 또 짠한 킬포임..
복습을 그렇게 해도 왜 새롭게 앓게되는거가 매번있지ㅋㅋㅋ
빠져나갈 방법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