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되고싶은 것도 아니고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도 아님
적어도 처음의 좌상은 그랬다고 봄 (야망은 있었겠지만)
이미 최고 권력 좌의정이었고
임금과 신하를 엄격하고 중시하는 유교 사대부라서..
그런데 말이지
조선의 최고 가문. 백성들의 귀감이 되어야하는 집안에서
장손이자 아들이 천주교를 믿고 외국인 여자를 사랑한다고 함
절대 용납할 수없는 일이 내 집안에 생긴거임
즉. 유교와 사대부가 무너지면 나라가 어떻게 변할지 몸ㅁ소 체험을 한 거지
그런데 한술 더 임금이 이렇듯 사대부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하려고 함
임금의 잘못된 정책으로 내 집안의 아들이 저리 가문을 욕보이고 근간을 무너뜨린 걸 몸소 체험했으니 더욱더 선왕을 없애야한다고 생각들었겠다 싶어
자기 집안이 무너지면 그걸 본 백성들은 더더 깨우칠거고
그러면 사대부가 갖고 있던 특권은 점점 사라질거고
백성은 더 통제하기 힘들거고 ㅇㅇ
전에는 부모님 말이라면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고 했던 아들이 통제하기 힘들고 가출하고 청나라로 가서 외국인 여자랑 결혼하고 맥락이 같아 보여
15년 후 나타난 아들은 다시 보면 15년전 일이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같음
그리고 나타난 아들은 다시 한번 자기 말을 듣지않고
좌상이 그렇게 틀어막았지만 여전히 변화를 원하는 세상인거지
내가 느낀 좌상은 이렇게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