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나인우를 사이에 둔 연적 보아를 만난다.
2월 6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이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前) 약혼녀였던 오유라(보아 분)와 일대일로 만나는 순간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강지원은 유지혁을 향한 사랑을 자각하고 그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예상치 못한 유지혁의 거절이었으나 “후회하더라도 같이 후회하자”는 강지원의 용기에 다시 두 사람의 관계는 급물살을 타고 가까워졌다. 강지원은 유지혁과 함께 여느 연인들처럼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고 추억을 공유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에도 유지혁과 나란히 하객으로 참석, 드디어 이뤄진 염원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렇게 진심으로 기댈 수 있는 내 편이 필요했던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더없이 완벽하고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줬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집으로 돌아온 강지원 앞에 유지혁의 전(前) 약혼녀라고 밝힌 오유라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지원이 유지혁 없이 오유라와 단독으로 마주한 현장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모은다. 특히 오유라는 강지원과 유지혁 앞에서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으며 그 이유가 여자인줄은 몰랐다며 폭탄의 불씨가 될 발언을 던져놓은 터.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사이의 눈빛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대립각이 느껴지고 있다.
무엇보다 강지원은 유지혁의 약혼부터 파혼까지 아는 바가 전혀 없었기에 오유라의 존재가 당혹스러운 상황. 본인이 의도치 않게 정수민처럼 상처 주는 외도의 당사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직면하고 보일 반응이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유지혁이 일부러 일본까지 건너가 파혼을 전했던 오유라가 돌아와 강지원과 만난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다시 불어 닥친 운명의 장난 앞에 선 강지원은 새롭게 나타난 연적 오유라를 두고 유지혁과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6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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