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꽃' 장동윤 "300명 앞에서 팬티만 입어‥적나라했지만 금방 익숙" [인터뷰M]



내 인생 최고 수위의 노출이었다"며 "살도 많이 찐 상태에서 팬티(씨름복)만 입고 있으니까 민망했다"면서도 "100%는 아니지만 씨름 선수 같고, 힘이 있어 보여서 좋긴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ㅡ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씨름 선수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 장동윤이 "300명 앞에서 팬티 같은 씨름복을 입어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ㅡ
촬영은 포항이랑 경주에서 진행됐다. 나에겐 너무 익숙한 동네였다. 대구 본가랑 너무 가까워서 힐링하면서 촬영을 했다. 너무 소중한 작품을 무탈하게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ㅡ
장동윤은 "씨름 훈련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씨름부에서 했다. 용인대가 씨름부로 유명하다. 상도 많이 탔다. 제작사에서 이곳을 훈련 장소로 지정해 주셔서 촬영 들어가기 2달 전부터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ㅡ
씨름 선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니 씨름복을 입고 실제 경기를 선보여야 했다는 장동윤은 "처음에는 민망했다. 노출이 너무 적나라했다. 거의 팬티만 입은 수준이었다"며 "보조 출연자, 제작진까지 합해서 3~400명 있는 앞에서 팬티만 입고 씨름 연기를 해야 했다. 처음에는 정말 민망했는데 내가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은 아니다. 어느 정도 촬영을 진행하니까 금방 익숙해 지더라"고 고백했다.
ㅡ
내가 생각해도 나에게 촌스러운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표현에 따라 다르겠지만 촌스럽고 수더분한 걸 좋아하는 편이다.
ㅡ
장동윤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씨름은 상남자의 스포츠'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말 그대로 씨름은 정말 상남자의 스포츠다.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