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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은 삼달리를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들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깊었다. "연기를 너무 많이 한 사람들이라, 현장이 놀이터였다. 난 가만히 줏어먹기만 하면 되더라"며 웃었다. 다들 아이디어가 좋아 애드립도 넘쳐났던 현장이었다고.
"사람들이 다들 유쾌하고, 좋은 사람들을 모아온 게 감독님의 역량 아닐까요. 유쾌하고 밝고, 긍정적인 분이셔서 그렇게 된 듯 해요. 재미없는 사람이 없었어요."
특히 실질적 리더였던 신혜선, 지창욱에 대해 감사를 전한 그다. "신혜선은 에너지를 많이 준다. 연기가 신기하더라. 자연스럽게 하는 것 같으면서도, 과한 것 같으면서도 에너지가 있다. 연기를 뻔뻔하게 한다. 연기하지 않을 땐 삼달과 비슷하다"고 떠올렸다.
지창욱에 대해선 "처음엔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웃기다. 애드립도 되게 많이 한다. 둘이 유치하게 싸우다가 노래를 부른 장면도 애드립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영석에게 지창욱은 편견을 지운 배우다. "인기 많은 스타들은 까칠할 줄 알았는데, 지창욱은 처음 봤을때부터 따뜻한 사람이었다. 스윗한데 재밌다. 다 가진 느낌이다. 잘생겼는데 재밌으면 안 되는데"라며 웃었다.
강영석의 호연이 빛났던 '웰컴투 삼달리'는 지난 2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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