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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킬쇼 [씨네21] '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X김혜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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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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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소설가의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의 미스터리한 죽음과 함께 다른 킬러들의 표적이 된 지안(김혜준)의 분투기를 그린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지안은 유일한 가족인 삼촌과 가까운 듯 먼 관계 속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낸다. 평범해 보이던 그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갑작스러운 삼촌의 죽음 이후다. 자신의 목숨을 겨냥하는 미지의 세력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안은 자기 안에 감춰진 본능을 일깨우기 시작한다. 삼촌이 남긴 족적을 쫓아가면서도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지안의 두 가지 목표는 극 중 긴장감을 촘촘하게 쌓아올린다. 이 여정에 따라 자리를 잡지 못하던 퍼즐들은 진만으로 시작하여 지안으로 끝나는 그림 전체를 완성하고, 정보 공백을 마침내 메워내는 희열까지 선사한다. 비밀과 진실, 은둔지와 안식처. 다소 상반된 줄다리기 시합을 균형 있게 이어온 배우 이동욱과 김혜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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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미스터리, 수수께끼. <킬러들의 쇼핑몰>의 정진만(이동욱)은 베일에 싸인 남자다. 분명한 건 그가 죽었다는 사실이다. 조카 지안(김혜준)은 10년간 단둘이 살았던 진만 삼촌을 안치실에서 마주하고 충격에 빠진다. 뒤늦게 삼촌이 지금껏 아무도 모르게 킬러들을 위한 무기 거래 사이트를 운영해왔단 사실을 안 뒤에는 배신감과 혼란을 느낀다. 진만은 현실엔 없지만 지안의 머릿속에서 살아 숨 쉰다. 갑작스러운 킬러들의 등장 앞에서 지안은 삼촌이 생전에 했던 말들이 일종의 방어법이자 공격법이었다는 걸 깨닫고 그의 가르침대로 대항에 나선다. 배우 이동욱은 표정에서도 행동에서도 속내가 읽히지 않도록 통제된 연기를 펼쳐 정진만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인물로 만든다. 특히 시청자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정진만의 포커페이스에서 지난 25년간 실력과 감각을 쌓아온 그의 진가가 발휘된다.



- 진만이 두드러지는 캐릭터가 아닌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 처음부터 치고 나가는 역할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새롭게 다가왔다. 비중은 후반으로 갈수록 커진다. 총기 액션도, 삼촌 캐릭터도 지금껏 해보지 않아 끌렸다.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의 운영자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을 나중에 만날 것 같지도 않았다. 시점이 일정치 않아 이야기의 조각조각을 퍼즐처럼 맞춰나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는 점 역시 매력적이었다.



- 삼촌과 조카가 끌고 가는 장르물이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 막상 연기할 때는 삼촌 캐릭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배경과 같은 설정일 뿐 진만과 지안의 관계가 아버지와 딸 사이로 바뀌어도 무리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어른 가족이 어린 가족을 위한 마음이라는 건 비슷할 테니까. 하나뿐인 혈육을 부모 된 입장에서 끝까지 지키겠다는 절박함으로 매 순간 임했다.



- 조카 지안 역의 김혜준 배우와 붙는 신이 많았을 것 같다.
= 진만과 아기 지안의 과거 비중도 꽤 커서 성인 지안을 연기한 김혜준 배우와 생각보다 자주 만나진 못했다. 그럼에도 김혜준 배우에게 고마운 점이 참 많다. 진만이 코믹한 신도 없고 진지한 역할이라 이번 현장에서는 별말 없이 조용히 있었는데 그런 내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고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꿔놓곤 했다. 김혜준 배우가 없었다면 그렇게까지 즐겁게 찍지 못했을 거다.



- ‘그래서 진만은 누구인가’라는 궁금증이 드라마의 초반 동력으로 작용한다.
= 나 역시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의도를 갖고 행동하는지,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때 왜 이렇게까지 무뚝뚝하게 구는지 궁금해하면서 대본을 읽어나갔다. 아마 시청자들도 진만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마음을 따라 마지막 회까지 달려나가지 싶다. 진만이 정 없게 타고난 건 아니다.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할 순 없으나 예전에 용병이었던 시절이 그를 기계처럼 만들고 감정을 숨기는 데 능한 사람으로 변하게 했을 거다.



- 진만이 미스터리하게 보이게끔 특히 신경 쓴 것 같더라. 표정이나 자세, 목소리 톤 등이 무(無)에 가까워 그를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
= 그런 의미에서 진만이 감정에 동요가 없고 매사 차분하고 담담한 인간처럼 보이도록 많이 절제하고 덜어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보통 맡은 캐릭터가 평소 어떻게 말하는지 판단이 섰을 때 시작됐다는 느낌을 받는 터라 기본적인 대사 톤부터 잡는데, 진만의 경우 건조한 톤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일부러 호흡을 많이 안 썼다.



- 메마른 진만으로 사는 동안 배우 이동욱의 삶도 윤기가 없어졌는지. 캐릭터의 영향을 많이 받나.
= 영향을 받지 않고 캐릭터와 나를 분리하고자 노력한다. 내겐 자연인 이동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맡은 캐릭터에 매번 빠져버리면 자연인 이동욱의 삶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 배우를 직업으로만 여기려는 것도 그 때문이다.



- 초반 과거 회상에서 진만의 액션을 기대할 만한 장면이 몇 있다. 앞으로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이동욱 배우의 어떤 액션을 볼 수 있나.
= 나뿐만 아니라 배우들 모두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펼친다. 그 스타일리시함이 과장된 무엇이 아닌 현실감에서 온다는 게 포인트다. 다양한 총기가 등장하고 드론이나 사족 보행 로봇들의 공격 신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맨몸 액션이 없는 건 아니다. 역시 자세히 밝힐 순 없으나 몸과 몸이 부딪히는 강렬한 신이 갈수록 많아져 짜릿할 거다. 액션은 아무리 안전 장비를 갖추고 찍어도 다치고 아픈 건 아프다. 액션 중인 배우가 아파 보인다면 필시 진짜로 아플 거다. (웃음) 그럼에도 몸을 사릴 순 없다. 100% 이상으로 임해야 그나마 진짜에 가깝게 나온다는 걸 이젠 잘 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데뷔한 지 오래된 배우다 보니 기본기가 잡혀 있어 현장에서 연습해서 들어가도 충분하다는 점이다.



- 지난 한해 동안 팬들과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열심히 하고 자체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은 <핑계고>와 같은 유튜브 채널에 자주 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변 사람을 잘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란 인상을 받았다. 타고난 성격인가 아니면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이면서 어떤 책임감을 느끼는 건가.
= 좋게 보일 뿐이다. 실제로는 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고 내게 뭔가를 바란다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버블이나 유튜브 출연은 내가 그것밖에 팬들에게 보답할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다. 욱동이라는 공식 캐릭터를 만들어 인형이나 스티커 같은 굿즈를 제작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은발로 바꾼 것도 얼마 전 있었던 사인회에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이벤트성이었다. 멋쩍어 검은 머리가 지겨워서라고 둘러댔지만 말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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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진만(이동욱)이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동안 지안(김혜준)은 그가 남긴 정보 공백 사이를 가로지르며 이야기를 질주시킨다. 무기상, 킬러, 방탄, 벙커…. 생전 생각해본 적 없던 생경한 단어 앞에서 지안은 안개 속을 더듬거리듯 삼촌이 남긴 말들을 맞춰나갈 뿐이다. 의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삼촌이 사라진 지금, 지안은 머릿속에 만개한 물음표를 뒤로한 채 자신의 본능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그간 인지하지 못했던 킬러로서의 감각을 하나씩 깨워가면서 지안의 세상은 전복되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장녀 콤플렉스를 지닌 중전으로 대중과 가까워진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 <싱크홀>, 시리즈 <구경이> <커넥트>를 통해 독특하고 기묘한 여자들의 얼굴을 부지런히 그려왔다. 김혜준의 확장이 곧 캐릭터 다양성의 확장으로 이어진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범한 표정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인지해가는 지안의 순간들은 김혜준의 것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가장 낯설지만 가장 자연스러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건 지안만이 아니다.



- 시나리오 속 지안이를 처음 어떻게 받아들였나.
= 첫인상이 강렬했다. 지안이가 타고난 것들이 매력적이었다. 지안이는 삼촌의 피를 물려받아 킬러의 자질을 갖췄고, 상황에 따라 그것이 새어나온다.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깨달아가는 지안의 성장 과정이 눈에 띄었다. 평범함 속에 잠재된 비범함도 좋았다. 그래서 이런 점을 중점에 두고 캐릭터를 구축하려 신경 썼다.



- 지안 캐릭터를 꼼꼼하게 준비한 것 같다.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안이의 이것만큼은 나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지점이 있다면.
= 지안이 안에 숨겨진 무언가가 번뜩이는 순간들이 있다. 나도 몰랐던 나를 인지해가는 과정이다. 드라마 안에서 이 찰나를 섬세하게 잘 살리는 게 중요한 미션이었다. 나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내내 같은 반응이지 않게, 오로지 놀라기만 하지 않게 그리려 노력했다. 짧지만 강렬한 전환점들.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 지안이는 삼촌의 죽음 전후로 분위기가 달라진다. 평소에는 “아 뭔 소리야~” 하는 말을 장난스럽게 던지던 지안이지만 진만이 세상을 떠난 뒤로 한껏 어두워지고 말수가 줄어든다.
= 지안이의 감정 변화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나타내려 했다. 지안이는 삼촌과 유대감은 있지만 그렇게 가깝지 않다. 그래서 삼촌의 죽음이 무척 갑작스럽고 그 뒤에 벌어지는 일들에 혼란스러워한다. 이 과정을 순차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정직하고 심플하게 연기하고 싶었다. 그 안의 생략된 관계나 서사를 일부러 엮어내려 하지 않았다. 지안이의 평소 모습을 생각해도 비밀스러운 구석을 보여주기보다 주어지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안이는 삼촌만큼 정보가 없는 사람이니까 상황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는 조급함이 필요하다.



- 지안이는 어떤 성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나.
= 생존형 성장. 벼랑 끝으로 내몰리다 보면 갑자기 좋은 수가 나오기도 하지 않나. 자기 내면 저 밑바닥에 있던 기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지안이는 살기 위해 성장한다. 아기새가 살아남기 위해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처럼 지안이는 그렇게 자기 자신을 확장한다. 사람들도 이렇게 처절한 지안이를 응원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희망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모습에서 나오는 용기에 전염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안이를 지키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희생하는 모습에서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명감과 뜨거운 마음이 느껴진다. 관계성에서 비롯한 위로와 울림이 크다.



- 타인에게 감정과 기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지안이는 삼촌의 장례를 치르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혼자가 된 것을 실감한 뒤에야 눈물을 터뜨린다.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내 분출하는 건 배우 김혜준의 무기이기도 하다. 이 장면에 대한 기억이 궁금하다.
= 장례를 치르고 집에 돌아온 지안이가 빈 소파를 조용히 바라보는 장면이 있다. 그 뒤에 삼촌에 대한 기억을 플래시백으로 보여주는데, 그 과거 회상 장면을 바로 며칠 전에 촬영한 상태였다. 그래서 지안이 느꼈을 공허함과 상실감을 더 현실처럼 느낄 수 있었다. 회상 장면을 찍으면서 눈에 담아두었던 삼촌의 모습을 떠올리니 지안이의 무너지는 마음이 내 것인 것처럼 와닿았다. 사실 대본 순서대로 촬영하지 않기 때문에 몰입하기 어려운 순간도 종종 있다. 초반에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봤다. 지안이의 고독감을 체감하기 위해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기도 하고. 하루는 몰골이 처참한 지안이로 분장하고 촬영 대기를 하는데 갑자기 분장감독님이 나를 보더니 “아이고, 지안이 너무 안쓰럽다~” 하셨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나니 나도 갑자기 지안이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날은 그 한마디로 연기했다. 내가 너무 안쓰럽구나, 하면서. 감정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려 공들이는 편이다.



- 이번 작품에선 박지빈 배우와 페어로 함께 나선다. 호흡을 맞춘 과정은 어땠나.
= 박지빈 배우가 맡은 정민은 뛰어난 해킹 능력으로 쇼핑몰의 정체를 파헤친다. 그런데 이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라 지빈에게 이런 말을 여러 번 했다. “내가 남자였으면 정민 역에 도전해보고 싶었을 것 같아”라고. 배우라면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모두 들어가 있는 역할이다. 지안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다.



- <킬러들의 쇼핑몰>을 비롯한 <구경이> <커넥트> 등 최근 3년 동안 맡은 작품을 돌아보면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역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선역이든 악역이든 자기 할 일과 목표를 지닌 인물을 좋아한다. 비중은 상관없다. 자기 주도성과 주체성을 지닌 인물에 끌린다. 도전하는 장면이 한 장면이라도 있다면 함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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