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가 자신의 병을 알고 난 뒤 동생과 통화를 하던 장면에서 보여준 눈물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런 반응에 대한 소감이 어떠한가.
"지금도 계속 촬영 중이라 아직 잘 느끼지 못하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우선 작가님이 잘 써주신 대본대로 그냥 감정이 흐르는대로 연기를 했을 뿐인데, 그렇게 좋게 봐주시고 호평을 받았다니 정말 기분이 좋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 수막종과 압상씨저 때문에 투병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렵지는 않은지.
"실제로 아프신 환자분들의 증상들을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라 굉장히 죄송스럽고 또 조심스럽다. 그런 부분이 힘들긴 하다. 하지만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 강수라는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항상 웃는 밝은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감정과 느낌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경외과 레지던트인 최강수는 1년차치곤 에이스라고 불릴 정도로 일을 잘하는 캐릭터다. 의사로서 일할 때만큼은 자기 영역에서 프로페셔널한 최강수를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꾸준히 의학 공부도 많이 했다."
- '닥터스'도 생방송에 가까운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가.
"집에 있는 시간보다 현장에 있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그냥 현장에 몸을 맡겨놓고 있다. 드라마가 끝나기 전까지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김래원 형과 박신혜 씨의 스케줄에 비하면 제 스케줄은 아무것도 아니다. 모든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계셔서 저는 열심히, 묵묵히 즐기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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