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일을 다 알고도 내가 두렵지 않으냐 나를 믿을 수 있겠냔 말이다
어찌 나으리를 두려워하고 의심하겠습니까 전 나으리를 믿습니다
절 진짜 임금이라 생각하신다면 제 곁에서 저와 함께 이 나라와 백성을 지켜주십시오
내 실은 불안했다 누구든 용상에 앉아 권력의 주역이 되면 순식간에 성정이 변하고 마음이 병들어 결국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두려웠다 너마저 그리 될까봐 내가 또 실패할까봐 이제는 분명히 알겠다 하선이 너는 그분과 다르다는 걸 다르기에 널 선택해놓고 너를 온전히 믿지를 못했다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한 일인지 널 통해 깨닫는구나
전하 소신 이제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하 된 도리를 지켜 전하를 온전히 믿고 섬길 것이니 소신의 지난 불찰을 모두 용서해 주십시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금으로서 그럴 수 없다 하는 하선이 ㅁㅊ 진짜 성군이 다 됐오.....ㅠㅠㅠ 이제 도승지한테 하선이가 진짜 왕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선이에서 전하로 호칭 바뀌는 거 감동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