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를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9일 불거진 시즌 2 제작 확정보도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이명우 감독은 9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불거진 ‘소년시대’ 시즌 2 제작 확정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확정은 아니”라면서 “긍정적이고 빠르게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감독은 시즌 2에 대해 “후속 시리즈는 당연히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쿠팡플레이는 물론 제작사 쪽에서도 긍정적으로 빠르게 검토는 하고 있다.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제작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쿠팡플레이에서 나온 공식 입장과 비슷하다. ‘소년시대’를 스트리밍하는 쿠팡플레이는 9일 관련 보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9일 보도 이후 시즌 2의 소재에 대해서는 “시즌 2의 차원을 넘어 넓은 세계관의 구축을 보고 있다”며 그 시기에 대해 “빠르면 좋긴 하겠지만, 배우들의 일정도 그렇고 대본이 나와야 하는 문제가 있다. 아직 언제일 거라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