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지난달 사상 최다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임시완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가 인기를 끈 데다,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4990원짜리 쿠팡 유료 멤버십 혜택 가운데 하나로 제공돼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쿠팡플레이 월 사용자 600만명 넘어
9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66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월간 사용자 수가 6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플레이 월 사용자 수는 작년 하반기 처음으로 500만명대에 진입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전달 대비 이용자를 31% 늘리며 60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11월과 12월과 걸쳐 공개한 시리즈 ‘소년시대’가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