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시아는 "유선호 군 동생이 제 첫째 아들 준우랑 한살 차이밖에 안 난다. 02년생이더라. 제가 22살일 때 태어난 거다. 거의 엄마 뻘인데 얼마나 내가 어려울까 싶었다. 최대한 말은 안 걸어주는 게 이 친구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다"라고 웃으며 "그런데 오히려 이 친구가 먼저 다가오고 편하게 얘기해주고, 인사성도 너무 밝았다. 예의 바르면서도 거리감 없이 대하면서 그런 모습 보면서 나도 선배님들한테 그렇게 대해야겠다는 자극도 받았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진짜 열심히 하더라. 그 친구 모습 보면서 '나는 저 나이때 어땠지? 정말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그런 반성도 하고 선배님들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이 친구를 통해 배웠다. 그 친구를 다시 보게 되면서 내가 나도 몰랐던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그는 "이세영 씨도 아역을 오래 했다 보니 현장에서 강단이 있더라. 내면이 단단한 친구다. 자기 연기에 대한 확신도 있고 그런 부분을 보면서 또 배웠다"라며 감탄했고, "배인혁 씨도 굉장히 어리다. 26세다. 어린데 성숙한 부분이 있다. '그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성숙할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생각이 건강하도 성숙하다. 나이만 많다고 성숙한 게 아닌데. 그 부분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진짜 좋은 경험이었다. 연기자로서 그 현장에 있었지만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저런 부분을 또 배워야겠다. 어떤 사람으로서 배우는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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