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우리의 결말은 비극뿐이라고 이젠 이 운명이 지친다고 했던 대화 이후에 완전 크게 한숨쉬고 무서운 표정으로 나와서 아 나으리 영화한테 처음으로 진짜 화났구나 싶었단말임
근데 자는척하는 영화옆에 비장하게 가서 한다는 얘기가 고작 네 맘 다 이해하는데 이 마음 깨닫기까지 돌고돌아온 나한테도 기회를 줘야하지 않겟냐는 작은 투정ㅠㅠ 그래놓고 또 다시 널 잃진 않겠다고 하... 이 순애를 어쩜좋냐....
아니 이러는데 영화가 대체 어떻게 모르는척 당신옆에 있어요... 내가 죽어서라도 이 지옥을 끝내주고싶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