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말을 해도 죄다 플러팅인데 지들만 몰라ㅋㅋ
갑자기 널 만나 이루고픈게 생겼다고 걸쇠부시고 들어와 같이 엮이는 남자나,
이러고 날 도망치게하면 넌 어쩌냐고 꼭 죽이러 올테니 살아있으라는 여자나,
그 와중에 대신 몸날려 화살맞고도 괜찮냐고 걱정하는 남자나,
그 몸 다 낫기전에 전장나간거 걱정되어서 기다리며 그남자 방에서 그남자 옷 붙들고 잠든 여자나,
돌아와서 그거 보고도 걱정하는 척까진 안해도 된다는 아직도 일방적인 감정인줄 아는 남자나,
그러고 쓰러진 남자 밤새 간호하던 여자나,
일어나자마자 자기 죽이려다 실패한거보고 맘아파하다가 그여자가 님 밤샘간호한거임 하니까 바로 텨나가 찾는 남자나,
아픈데 왜돌아다니냐 깨어낫으면 날부르지 보자마자 가족이야 보호자야 쀼바운스 내뿜는 여자나,
그 모습 보고 좋아서 자동미소짓다가 거따대고 굳이 나 왜 못죽이고 실패했음 묻는 남자나,
그얘기듣고 왜 죽이는것보다 니가 못깨어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더컸을까 되려 되묻는 여자나,
자기가 물어볼땐 플러팅 그자체 질문였음서 막상 들으니 그거 듣고 동공지진하다가 아직 죽일조건이 안돼서?따위 헛소리하는 남자나,
날 살라고 말하는 유일한 사람인 목숨걸고 날 구하는 내 원수에게 난 이제 너 못죽이니까 앞으로 어찌살아야할지 묻고프다는 찐혐관로맨스에 절여진 플러팅 거하게 날리는 여자나,
그거 듣고도 자기땜에 꼬여 결혼하게된거 얘긴줄알고 또 심각진지하게 미안해하며 꼭 답을 알아내겠다고 얘기하는 남자나,
못알아들으니까 다시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말라고 니가 있어서 이 지옥을 버틴다고 더 다이렉트 고백날리는 여자나,
그제서야 여자 고백 알아먹고 정줄 놓기시작하며 내가 그지옥줬는데도 라고 재차 확인하는 남자나,
거기다 웃으면서 내가 제정신이 아닌가 보라고 이렇게 너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심이된다고 고백카운터펀치 날리는 여자나,
그 고백에 결국 이성줄 뚝 끊겨서 갑자기 손부터 잡고 나도 널 이렇게 좋아하는 날 이젠 더 이상 어떻게 못하겠다며 고백핵폭탄 던지는 남자나
달다못해 이 썩겠음ㅋㅋㅋㅋㅋ
진짜 암만봐도 낮뜨달에선 좋아해 사랑해
그런 고백따윈 명함도 못내밀음
텐션 쩔어진짜..ㅋㅋㅋ
이래놓고 다시 보내네 마네 떠나네 마네
내기하네 마네 돌아보네 마네
또 그러고서야 끝난 밀당 진심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