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에서 영화가 나으리 그동안 외로웠을것 같아서 뭘해줄까 고민하면서 왔다가 둘이 말다툼하고 내가 오늘 어떤마음으로 왔는지 아냐고 가버린 다음 장면이거든
근데 도하준오가 저 돌다리를 걷다가 뒤돌아서 영화를 떠올리면서 대사가
'난 지금 어떤 마음으로 이러고 있는데' 이거야
도하가 걸어가던 길 앞에 두갈래길이 있고 이 갈래길을 가지도 못하고 뒤돌아서는게
마치 도하가 이때까지는 자기 목적을 이루려고 앞으로 나아갔는데 결국은 다시 과거와 똑같은 마음때문에 망설이고 있는걸 저 길로도 표현해준 것 같아서 짤보고 이 장면 다시 보고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