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찍먹하다 이 한 장면에 미쳐서 끝까지 달렸는데
본체 피셜 코멘트를 보게되다니 ㅠㅠㅠㅠ
그냥 봤을 리가 없대..
도망가지 않고 가족의 처형장에 나타나
그 모든 과정을 두 눈으로 모조리 지켜보고
점령한 적국장군의 엄포를 들은 모두가 두려움에 고개 숙일 때
그 군중 속에서 유일하게 당당히 정면을 응시하는 여성
뭐라 감히 한 마디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보이며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누가 봐도 가야대장군의 딸
내가 죽인 가야대장군의 딸
근데 저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감정이 있었다니 ㅠ
난 뭔가 가야대장군 일족몰살과 가야멸망의 죄책감에 대한
업보의 업보 겪으로 얘를 키워 나에게 복수하게해서
지은 죄의 업보를 조금이나마 씻고 갚고가겠다 이건가했는데
그것 뿐만은 아니고 첫눈에 반하기도 했군 ㅠㅋㅋ 좋다
오늘도 미련이 희망없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블레코멘..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