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 오늘(18일) 방송될 ‘혼례대첩’ 14회에서 로운과 조이현은 ‘토닥토닥 모먼트’를 선사해 반전 서사를 예고한다. 극 중 ‘걱정 인형’이 된 심정우를 정순덕이 위로하며 ‘호쾌한 상여자’ 포스를 풍긴 것. 심정우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시선을 떨구고, 어깨까지 축 저진 모습으로 ‘조선 최고 침울남’으로 변신, 위풍당당하던 ‘조선 최고 울분남’ 때와는 180도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반면 정순덕은 심정우를 향해 따뜻한 눈 맞춤을 건넨 채 이야기에 집중하는가 하면 활발한 리액션과 ‘조선의 상여자’다운 과감한 해결책을 건네 ‘경청의 여신’으로 등극한다. 과연 헤어질 줄 알았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심정우에게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평소 촬영장에서도 절친 케미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로운과 조이현은 촬영 전 손바닥 치기 놀이를 하며 아이처럼 즐거워했고, 반칙의 향연 중에서도 끊이지 않은 웃음을 터트려 꽁냥 케미를 뽐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해맑던 표정을 싹 거둔 채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했고, 스태프들은 로운과 조이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더불어 두 사람은 다음 장면을 준비하면서 무한 회의에 돌입하는 열정을 뿜어내 촬영장의 활기를 북돋웠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반전과 설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며 기대감을 높인데 이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3회에서 모든 서사를 관통할 강력한 사건들이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꼭 본 방송으로 같이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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