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유정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연출 김장한) 측은 12월 16일 위기가 드리운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구원을 바라보는 슬픈 눈빛과 대비되는 도도희의 싸늘한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도희와 구원의 달콤살벌한 계약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걷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이끌리는 이들의 변화가 설렘을 자아냈다. 그러나 상상치도 못한 위기가 닥쳤다. 노석민(김태훈 분)이 꾸며낸 가짜뉴스에 도도희가 주천숙(김해숙 분) 살인 용의자가 됐고, 구원이 괴한의 칼에 찔려 쓰러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병원에서 포착된 도도희의 슬픈 얼굴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선 8회 예고편에서 사고의 소식을 듣고 곧장 병원을 찾은 도도희가 생사가 불분명한 구원에게 급히 손목을 내미는 모습이 공개됐다. 너무 늦었다는 도도희의 말은 무슨 의미일지, 구원의 운명을 더욱 궁금케 했다. 이들을 바라보는 알 수 없는 표정의 주석훈(이상이 분), 무섭도록 차가운 진가영(조혜주 분)의 눈빛도 눈길을 끈다.
‘미래 그룹’ 회의실의 분위기는 더욱 심상치 않다. 도도희에게 향하는 ‘미래 그룹’ 가족들의 얼굴엔 당혹감이 역력하다. 도도희가 차기 회장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며 후보 사퇴 선언을 한 것. 지난 방송에서 도도희는 “가자, 전쟁에서 이기러”라면서 노석민과의 치열한 싸움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태도가 돌변한 도도희에게 과연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이대로 ‘미래 家’의 전쟁이 끝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거센 위기 속 도도희와 구원 사이 감정의 격변이 인다. 구원에게 향하는 마음, 주천숙 죽음의 진실 사이 도도희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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