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유연석은 살인을 저지른 후 뒤 차량 블랙박스에 천연덕스럽게 ‘브이’자를 그리는 장면을 애드리브로 소화했다. 이에 유연석은 "블랙박스는 단서가 될 수 있는 물품인데 그런 걸 바라봤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다. 이 상황 자체를 즐기고자 생각하니까 브이가 나왔다. 사람을 죽이고 나서 걱정하기 보다는 정반대 리액션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브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극중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증을 가진 혁수는 매운 핫바를 아무렇지 않게 먹방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연석은 "무통증 환자 영상들 보다보니 굉장히 매운 음식을 먹더라. 매운 고추를 먹는데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라며 "간접적으로 공감시킬 수 있는 게 뭘까 하다가 매운 음식 먹는 걸로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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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해석도 잘하고 이걸 연기로 잘 표현하는 똑똑한 배우다 이 장면보고 진짜 미친놈이 분명해 이랬어ㅋㅋㅋ핫바 저거 안 매워..?이러면서 봤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