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12일 방송될 ‘혼례대첩’ 13회에서는 로운의 ‘청상부마 되기 1초 전’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효정공주가 죽기 직전 심정우에게 유언을 남긴 장면. 검은 옷을 입은 심정우는 사경을 헤매는 효정공주 곁을 지키다 갑자기 눈을 뜬 효정공주와 찰나의 눈 맞춤을 하고, 힘겹게 입을 떼는 효정공주의 말을 경청하며 초집중한 태도를 보인다.
더욱이 심정우가 효정공주의 말을 듣자마자 의미심장한 동공확장을 일으켜 파란을 예고하는 것. 오직 13회에서만 볼 수 있는 효정공주의 마지막 한마디는 무엇일지, 심정우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초강력 임팩트를 남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로운은 회상으로 담기는 이 장면을 위해 감독님과 끊임없는 상의를 이어가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짧지만 스토리에 큰 파급력을 일으킬 수 있는 장면인 만큼 더욱 정성을 기울였던 것. 로운은 섬세한 감정 절제로 공주가 곧 떠난다는 슬픔을 마냥 표출할 수 없는 심정우의 내면을 오롯이 표현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제작진은 “히든 스토리의 메카, ‘혼례대첩’만의 신선한 전개에 시청자들 역시 큰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 자부한다”며 “색다른 스토리텔링으로 광폭의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13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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